8월 30일 이신칭의(以信稱義, Justification by faith)

▲ 출처 : 복음과기도미디어

마틴 루터는 1515년부터 이듬해까지 2년간 비텐베르크 대학에서 로마서 강해 수업을 맡았다. 이 일은 루터의 생애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다.

“나는 바울의 로마서를 이해하기를 그렇게도 소원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공의’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그 말을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셔서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것으로만 이해했다. 죄인인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를 미워했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나는 밤낮 묵상하면서 그 뜻을 이해하기를 원했다. 드디어 ‘하나님의 공의’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을 연결시킴으로 그 뜻을 깨닫게 되었다. 이 ‘의(義)’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통해서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하나님의 ‘의(義)’였다. 이 진리를 깨달았을 때 나는 새로 태어난 것 같았다. 마치 천국의 문이 열려서 내가 그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제 모든 성경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를 던져주었다. 전에는 ‘하나님의 의(義)’라는 말 때문에 미움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으나 이제는 너무나 달콤한 사랑으로 채워진 사도 바울의 이 말이 나에게 천국으로 가는 문이 되었다.”

루터는 ‘탑 속의 체험’으로 십자가의 주님을 인격적으로 생생하게 만났고 로마서를 읽으며 믿음으로 죄인들을 의롭다고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보다 깊이 체험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17)

》 기도제목

1. 성경을 읽을 때마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義)를 계시해 주시도록 구하자. 하나님 편에서 마련하신 의(義)의 길, 생명의 길, 십자가의 길을 보여주시길 간구하자.

2.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이 심령으로 ‘아멘’될 때까지 진리에 우리 자신을 비추며 내어드리자.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이 무엇인지 내 심령이 알아듣고 존재가 변화되길 사모하며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