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직 믿음으로만(Sola fide, Justification by faith alone)

▲ 출처 : 복음과기도미디어

“오직 믿음으로만 의(義)롭게 된다!”는 진리는 루터가 고안해 낸 것이 아니라 성경에 이미 기록된 것으로 예수님과 모세, 바울에 의해 선포된 진리이다. 심지어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지어 입히신 가죽 옷을 통해서도 이 진리를 보여 주고 있다.

루터는 단지 지난 수 세기 동안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해 왔던 것을 다시금 발견했을 뿐이다. 그것이 바로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진리이다.
이에 대해 존 맥아더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이 그러했듯) ‘칭의 교리’라는 형식적인 표현을 사용하시지는 않았지만, 이신칭의는 주님의 복음 설교와 모든 가르침에 충만하게 스며있는 기본 원리(요 5:24, 눅 23:43, 마 9:22; 막 5:34, 10:52, 눅 8:48, 17:19, 18:42)”라고 설명했다.

루터는 로마서를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의(義)에 대해서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그가 찾은 성경의 가르침의 핵심은 바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으로’ 의(義)롭게 된다는 것이다. 루터는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의’는 죄인을 의인으로 만드는 그런 ‘의’라고 해석했다. 이 연결점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서 있으며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믿음’은 단지 지적인 동의만을 뜻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탄도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반드시 스스로를 증거하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 모두가 알도록 실제적인 행동들로 나타난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가 된다. 믿음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 믿음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믿음(약 2:17-20)이라고 야고보서는 말하고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브리서 11:1-2)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야고보서 2:17-20)

》 기도제목

1.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이 은혜를 깨닫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게 그 어떤 선한 것도 나올 수 없다는 존재적 절망이 마음 안에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행위로 선한 일을 하고, 죄가 발견될 때마다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는 ‘자아 죽이기’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결론 앞에 세워 주시길 간구하자.

2. 나의 삶과 행동은 내가 무엇을 믿는지를 나타낸다. 이신칭의를 남용하여 도덕 폐기론에 빠지거나, 인간의 의로운 행위에 근거해 의롭다함을 얻으려는 ‘다른 복음’에 대하여 깨어 있도록 기도하자. 우리의 의로움의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나의 죽음과 부활로 믿어지는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