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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길거리 장사, 反인민적 범죄행위…코로나 방역에 위험”

▲ 출처: newstown.co.kr 사진 캡처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강화된 길거리 장사 통제에 주민 불만이 늘어나자, 최근 북한 당국이 이를 ‘반(反)인민적 범죄행위’로 규정하면서 주민 사상 교양 사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NK는 이와 관련 정치사업자료를 입수했다. 북한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가 작성한 ‘시장 주변과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행위를 하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자’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각지 공장·기업소와 인민반에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3월부터 북한 당국이 사회안전부(경찰)을 내세워 메뚜기장사(길거리 장사) 상품 강제 압류에 나서는 등 통제를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이후에도 관련 주민들을 노동단련대에 끌고가는 등 단속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소탕전’에도 코로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단속원들의 감시를 피해 길거리 장사에 나서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왜 장사도 마음대로 못 하게 하냐”는 울분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런 불평불만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한 당국이 주민 사상 교양 사업에 나선 셈이다.

지난 6월 중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특별명령서를 통해 식량 문제 해결을 강조했지만,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평양 일부 특권 계층을 제외하곤 정기적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당국은 강연회를 통해 식량 문제를 해결보다는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길거리 장사에 나선 주민들을 ‘반동분자’로 몰아세우면서 압박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북한 당국이 최근 본격적인 쌀 수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국미 헌납이라는 이름으로 초과 생산분 납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일 데일리NK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양정사업소가 각 지역 협동농장과 농가를 돌며 양곡 수매를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애국농민이 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애국미를 내야 한다’거나 ‘영도업적을 세운 기관이 되기 위해 무상에 가까운 헐값으로 국가에 쌀을 헌납해야 한다’는 등의 정치적 선동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심지어 양정사업소에서 나온 직원들이 농민들 살림집까지 들어와 숨겨둔 양곡이 없는지 샅샅이 살펴보기도 했다고 한다. 국가가 반강제적인 쌀 수매에 적극 나서자 농민들은 서둘러 시장에 쌀을 내다 팔고 있다. 일단 국가에 쌀을 수매하면 시장 가격의 1/3의 수준으로만 보상받기 때문이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또다시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나라로 지목했다. FAO는 2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Quarterly Report)’에서 북한을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44개 나라에 포함시켰다.

보고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로 분류하며, 대다수 인구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 받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데일리NK, 미국의소리방송 종합).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시편 10:12-14)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야고보서 2:15-16)

자비의 하나님, 주민 대다수가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코로나19로 가난은 더욱 심해졌는데 길거리 장사마저 통제하고 애국미 헌납을 선동하며 쌀을 반강제적으로 강탈해가는 북한 당국의 악행을 멈추어 주소서. 주님, 영양실조로 쓰러져 가는 이 땅의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시고 그들을 위해 일어나옵소서. 국민에게 ‘배부르게 하라, 덥게 하라’고 말하지만 정작 쓸 것을 주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살찌우는 독재자와 권력층을 감찰하시고 심판하여 주십시오. 또한, 북한의 재앙과 원한을 돌아보셔서 가난하고 외로운 자들이 주님을 의지하여 도움과 구원을 얻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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