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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재집권 이후 박해 1위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지금도 열매를 거두고 있다!

미국 선교사 윌리엄 밀러(William M. Miller)는 1919년부터 1962년까지 43년 동안 이란에서 사역했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닫혀 있었고 공식 선교사가 한 사람도 없었다. 밀러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1921년 밀러는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자볼을 방문했다가 몰래 국경인 헬만드 강을 수영으로 건너 처음 그 땅을 밟았다. 광야의 마른 풀 외에는 가져올 것이 없어 풀 한 줌을 챙겨 온 그는 고국의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기도 편지에 마른 풀을 하나씩 넣고는 이렇게 적었다. “이것이 아프가니스탄의 첫 열매입니다!”

밀러의 영향을 받아 선교사가 된 사람 중에 윌슨 선교사가 있었다. 밀러가 수영을 해서 아프가니스탄 땅을 다녀오던 1921년, 타브리즈에서 사역하던 윌슨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후에 아프가니스탄 선교사가 된 크리스티 윌슨(J. Christy Wilson) 이다. 윌슨 가정에서도 늘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기도했기에 어린 크리스티 윌슨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듣고 기도하며 자랐다. 크리스티 윌슨은 1951년에 영어 교사로서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가게 되었다. 한 시각 장애 소년과 윌슨의 만남은 시각 장애인 사역으로 확장되었고 후에 안과 병원이 세워졌다. 이를 계기로 하여 1966년에 국제 아프간 선교회(International Afghan Mission, IAM)가 세워졌다. IAM이라는 이름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 8:12)라는 말씀의 첫 두 단어 “I am”을 나타내기도 했다. IAM 사역자들은 그 후 다양한 사역을 하였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진심으로 섬기며 많은 희생을 치렀다.

1970년대에 안과 사역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간 IAM 사역자 중에 톰과 리비 리틀(Tom & Libby Little)이 있었다. 이들은 소련이 침공했을 때나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했을 때도 아프가니스탄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현지인들을 섬겼던 헌신적인 사역자들이다. 2010년, 톰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가장 험한 북쪽의 누리스탄에서 안과 의사로 사역을 하고 있었고, 아내인 리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 3차 로잔 대회에 참석했다. 이 대회에서 아내 리비는 ‘고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어려운 순간에 현지에 남은 것이 오히려 현지인들과 유대감을 깊게 하고 복음이 열매 맺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녀가 그 이야기를 나눌 때, 누리스탄에서 안과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던 남편 톰 선교사와 그 일행이 탈레반에 의해 살해됐다.

그러나 30여 년을 성실하게 섬기고 주님의 부름을 받은 톰과 그 외 여러 사람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지금도 열매를 거두고 있다.

한국의 최숙희 선교사는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한동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다가 성경번역선교회(GBT)에 선교사로 지원하여 아프가니스탄으로 갔다. 카불교육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최 선교사는 안타깝게도 암을 얻어 몇 년의 투병 끝에 소천했다.

이런 수고와 헌신에 의해 지난 20년간 아프가니스탄은 변화했고, 특히 카불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가 있었다. 탈레반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가진 잠재력은 놀랍다. 이들도 기회만 주어지면 당연히 놀라운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제 안타깝게도 다시 위기가 왔다. 1979년 소련 침공 때 그러했고, 1996년 탈레반의 점령 때 그러했고, 2001년 탈레반이 잠시 철수했을 때도 그러했듯이, 2021년 미군 철수와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사역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때에도 그러셨듯이 계속 우리가 알 수 없는 그분의 일들을 진행하실 것이다. 이번 사태로 흩어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은 새로운 환경을 맞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사람들 중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 기도가 필요하다. 이제 차분히 기도로 모든 상황을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도록 기도할 때이다. 윌리엄 밀러가 그 땅에서 가져온 풀들이 수많은 사람들로 변하여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말이다.

》기도제목

1.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족속과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손길은 2000년이 넘도록 쉬지 않으셨다. 기도로 첫 열매를 심었던 밀러 선교사, 윌슨 선교사, 톰과 리비 리틀 선교사, 최숙희 선교사 등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심에 감사하자. 그리고 지금도 이 나라에서 생명의 열매를 맺고 계시는 하나님께 아프가니스탄의 구원을 이루어주시도록 간구하며 나아가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한복음 12:24-26)

2. 지난 20년간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아프가니스탄의 남은 자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 그들이 난민이 되어 어느 나라에 있든지, 아니면 탈레반 정권의 수색, 위협, 폭력과 살인으로 압제하는 아프간에 있을지라도 주님께 피하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전부가 되셔서 전보다 더 강하고 담대하여 그 수가 많아지도록 기도하자. 탈레반 정권, 무슬림들, 이슬람교를 앞세운 음부의 공격을 무너뜨려 주시고 아프간에 이미 자라난 교회가 최후 승리를 얻도록 기도하자.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요한계시록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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