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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기도 모임 중이던 목사 포함 기독교인 5명 체포

▲ 출처: Unsplash의 Romain Gal 사진 캡처

사랑하는 자들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즐거워하라

최근 라오스의 캄무안 주 타해 마을에서 다음날 예배를 준비하며 기도 모임 중이던 목회자와 기독교인 등 5명이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자이부아통 지역의 타해 마을 촌장과 보안 당국은 6월 22일 멈(Mum) 목사의 집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각각 24세와 40세 남성 2명과 23세, 28세, 50세 여성 3명으로, 현재 자이부아통 지역 교도소에 구금됐다.

인권 단체들은 마을 촌장이 마을 내 기독교 확산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도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멈 목사는 2019년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한 이후, 그리스도를 믿게 됐으며, 최근 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자신의 집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해왔다.

그리고 2019년부터 약 40-50명의 기독교인이 멈 목사의 집에서 기도와 예배, 교제를 위해 모였다. 전임 촌장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에 대해 관대한 편이었지만, 현 촌장인 랑(Lang)이 선출된 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더 심해졌다.

현재 라오스 헌법 제30조는 라오스 국민이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을 권리와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발표된 미 국무부의 2023년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 종교 지도자들은 도시 지역과 일부 지역 당국이 종교 활동을 규제하는 법률을 잘 이해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종교 자유에 대한 부적절한 제한이 여전하다고 소개했다.

매년 전 세계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를 발표해 온 한국오픈도어선교회의 2024년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에 따르면 라오스는 기독교 박해 순위 21위를 차지한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가장 박해가 악화된 나라는 라오스이지만, 오히려 라오스의 교회가 가장 부흥하고 믿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한 분석 전문가의 말을 전하면서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다는 것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 교회를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4:12-13)

하나님, 날로 심해져 가는 박해 가운데 이 일을 이상히 여기지 않고 믿음으로 고난을 이기며 담대히 나아가는 라오스 성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것이 교회를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라 말하는 이들의 고백과 같이 주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로 든든히 서게 하사 그리스도의 생명 나타내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기독교 확산을 단속하며 성도들을 체포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복음의 빛을 비추사 악에서 돌이켜 주를 찬송하는 자들로 회복되어 이 땅에 부흥의 행진이 멈추지 않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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