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5일에 예수교회회복을 위한 ONE DAY 기도컨퍼런스가 성남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립니다. 이 컨퍼런스를 위해 기도자 여러분과 함께 마음모아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매주 주일에 컨퍼런스를 위한 기도편지가 올라갑니다. 주님이 일하시도록 함께 기도로 힘을 모아주세요.
교회,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은 교회의 개혁뿐 아니라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운동이었습니다. 마틴 루터가 제시한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은 교권주의에 대한 중요한 반발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이러한 개혁의 정신을 이어가지 못한 채 침체를 겪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나안 성도의 급증’, ‘교회의 양극화’, ‘비제도권 교회의 출현’ 등 탈 기독교화의 대표적 현상을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교인 수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한국 기독교 인구가 2050년까지 11.9%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기독교 국가로 오랜 전통을 자랑해왔던 미국 교회도 최근 수십 년간 급격한 변화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신자 수 감소와 젊은 층의 신앙 이탈이 문제로, 남침례교회는 2023년에 최대 교인 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1990년대 90%였던 기독교인 비율은 2020년 65% 이하로 줄어들었고, 2045년에는 비기독교인 인구가 기독교인 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은 유럽 기독교 국가 영국,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수백만 명이 종교세 부담과 교회에 대한 회의감으로 교회를 탈퇴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탈퇴에 대한 유감만 표명할 뿐 실질적인 대책은 없고, 예배 외에도 콘서트 대여와 카페 운영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어 교회의 지속 가능성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종교화, 제도화, 전통과 의식만 남아버린 다수의 많은 교회의 모습. 인본주의에 물든 신학사조. 신앙보다 개인의 행복에 더 관심 있는 성도들. 이 마지막 시대의 혼돈 한복판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교회가 이런 모습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교회. 세속적 가치와 유혹에 속절없이 무너진 영성. 언제라도 등대 역할을 하고, 잘못된 길에서 돌아설 수 있는 알람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지막 자비로 남겨두신 교회마저 성도들이 무너지고, 이단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교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성도가 교회에 나가지 않고, 성직자가 성직을 포기하고, 예배당 이 문을 닫는 현실 앞에 우리는 ‘예배는 무엇인가? 교회는 무엇인가?’를 다시 물어야 합니다. |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택 받았던 사사 삼손, 그에게 부으신 하나님의 능력은 삼손 한 사람을 통해 블레셋을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로 대단했다. 그러나 기생의 유혹에 넘어가 머리를 깍이고 힘을 잃어 눈이 뽑힌채 다곤 신전에서 놀잇감이 되었다. 지금의 교회의 모습이 삼손과 같지 않은가? 교회의 위기는 바로 나의 위기이며 온 세상의 위기이다. 생명의 근원되신 주님과 진리를 떠나 눈에보이는 것을 쫓았던 우리의 죄악임을 인정하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자.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사사기 16:17)
2.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확증되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그 사랑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으시다.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부끄럽고 깨어진 교회를 향해 ‘시온이여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외치고 계신다. 이 땅의 몸 된 교회가 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깨어나도록,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모든 이들의 심령에 부어져 살아나도록 기도하자.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 받지 아니한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라 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이사야 52:1-2)
》 컨퍼런스 준비를 위한 기도제목 (의전국)
1. 증인된 강사님들(오성광, 송준기, 조성욱, 김용의)께 컨퍼런스를 준비함에 있어 주님의 충만한 은혜를 주시고 오시는 교통편(해외에서도 오십니다)의 안전과 건강을 붙들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의전팀이 컨퍼런스를 섬김에 있어 강사님들께 부담이나 어려움이 되지 않고 겸손히 평안 가운데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증인된 강사님들과 기도인도자 선교사님들이 순서를 섬기시는데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주님이 꿈꾸시던 예수교회의 회복을 담대히 선포하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전심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