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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교육용 영상에 기독교인 신앙과 순교 기록 담겨

▲ 출처: 유튜브채널 KBS News 영상 캡처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노라”

북한 당국이 기독교를 탄압하고 기독교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제작한 교육용 영상에 담긴 이야기들이 오히려 기독교인의 신앙과 순교의 기록을 보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순교자의소리에 따르면, KBS에서 이번 달 입수한 북한의 ‘인민군 군사 과학교육 영화 촬영소’가 2010년 제작한 교육용 영상에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북한 지하교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영상은 북한 정부에서 수년간 사상 교육용으로 제작한 몇 편의 영상 가운데 하나이지만, 의도치 않게 북한 지하교인에 대한 기록을 보존하고 있다면서 이 영상이 없다면, 그 안에 담긴 기독교인의 이야기는 영원히 잊히거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에서는 중국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담대하고 용감한 복음 전도자 두 사람이 한국으로 탈북하는 대신,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북한으로 다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북한 기독교인 두 사람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얼굴도 가려져 있다.

이 두 사람의 사명은 가장 부정적인 방식으로 묘사된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북한 군인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군인들을 유혹하여 수뇌부보다 하나님을 더 믿게 하려고” 자신들이 “적들의 소굴”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자백한다.

KBS에서 입수한 이번 영상은 2018년에 VOM에서 확보한 영상과 유사하다. 2018년에 VOM이 확보한 영상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순교자 차덕순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으로, 북한의 보위부 요원을 교육하기 위한 영상, 즉 북한 내부의 기독교 지지자들을 식별하고 침묵시키는 방법을 훈련하기 위한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는 중국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뒤에 한국으로 탈북하지 않고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서 복음을 전한 차덕순 전도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생활이 빈곤했던 차덕순 전도자는 여러 마을을 다니며 생계를 이어가도록 북한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가난한 사람, 하층 계급에 속한 사람, 고통받는 사람에게 돈을 주었고, 또한 몇몇 저명한 조선 기독교인의 후손을 찾아가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영상에는 지하교인들이 주일마다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을 공부하고, 심지어 가장 바쁜 농사철에도 안식일을 지켰다고 기록됐다.

또한 복음을 전한 차덕순 전도자와 다른 지하교인들이 사용한 성경과 기독교 자료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하나님께서는 인류 역사 최악의 박해자들까지도 사용하여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 내부에 말씀을 확산시키고, 은혜와 자비의 이야기를 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북한 정부에서 제작한 이러한 교육 영상을 통하여 보여 주신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빌립보서 1:12-14)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히브리서 13:20,21)

하나님, 기독교 탄압을 위해 제작된 북한의 교육 영상을 통해 오히려 주의 말씀에 목숨 걸고 순종한 충성된 일꾼을 드러내시고 성도들의 믿음을 보석과 같이 빛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를 위해 당한 이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 믿습니다. 지금도 박해 가운데 있는 양의 무리를 큰 목자이신 주께 의탁하오니 평강의 하나님이 이들을 온전케 하사 모든 선한 일을 이루시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소서. 그래서 교회를 박해하던 자들이 죄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가게 하시고 마음이 교만하여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랑하던 자들이 주의 사랑에 매이게 하옵소서. 그 은혜와 자비의 이야기가 북한 방방곡곡에 전파되어 하늘 아버지의 영광이 충만한 땅으로 새롭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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