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독 단체들, 러시아 납치 우크라 아동 2만여 명 본국 송환 촉구
미국 남침례회 윤리 및 종교자유위원회(ERLC)를 포함한 기독 단체 연합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납치한 약 2만 명의 우크라이나 아동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납치된 생후 4개월-17세까지의 아동들이 정치적 재교육, 군사 훈련, 러시아 사회에 대한 강제 동화 과정을 겪고 있으며, 다수가 불법 입양되고, 출생증명서가 변경되어 우크라이나 정체성이 말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정부가 아동들이 가족과 만나는 것을 차단하고, 신체적 학대를 가했으며, 적절한 음식과 돌봄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아동들의 안전, 존엄성, 가족과의 재결합 권리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이들이 귀국하기 전까지는 어떤 평화 협정도 체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HRMMU)은 3월 한 달간 최소 164명이 사망하고 91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미래는 끊어질 것이나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시편 37:38-39)
하나님, 러시아에 납치된 2만여 명의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신체적, 정신적 학대 속에서 본국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주께 고합니다.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독 단체 연합의 촉구에 러시아가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이런 전쟁의 참상 가운데서도 모든 자들의 소망이 되시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뿐이오니 십자가의 공의와 긍휼을 두 나라에 나타내 주소서. 여호와를 환난 때에 요새로 삼는 자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복음이면 충분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독일 바이에른 교회, 동성 결혼 공식 인정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류 개신교회인 바이에른 복음 루터교회(Evangelisch-Lutherische Kirche in Bayern, ELKB)가 동성 커플의 교회 결혼을 공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8일 보도했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지역 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이 압도적인 찬성 다수로 통과됐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에 동성 커플에게만 적용하던 ‘축복식(Blessing)’과 이성 커플에게 사용되던 ‘결혼식(Marriage ceremony)’ 간의 용어 구분이 폐지되고, 모든 결혼 예식은 앞으로 동일하게 ‘결혼 예식(Wedding ceremony)’으로 불리게 된다. 총회는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교회의 규정을 국가의 법률과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에서는 2017년부터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라디아서 6:1)
하나님, 성경이 죄라고 말씀하신 동성 간의 결혼을 허락한 곳이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증거해야 할 교회라는 참담한 소식에 빛 되신 주를 더욱 구합니다. 주님, 독일교회를 긍휼히 여기사 세상 법률과 하나님의 법이 충돌하는 그때 믿음을 선택하는 주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복음 앞에 자신을 살펴보게 하옵소서. 진리 위에 바로 서 있는 성도들이 세상을 따르는 자에게 온유한 심령으로 주의 교훈을 권하여 죄에서 돌이키는 은혜를 주소서. 그리하여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독일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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