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
모리타니에서 반 기독교 시위대가 기독교인의 시신을 거리에서 끌고 다니는 등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격화되고 있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동 지역 종교 자유 단체인 ‘미들 이스트 컨선’(Middle East Concern, MEC)에 따르면, 모리타니 남부 도시 셀리바비(Sélibaby)에서 현지의 저명한 종교 및 지역 지도자들이 주도한 반(反)기독교 시위가 열렸으며, 시위는 당국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진행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공동묘지에서 최근 사망한 한 기독교인의 무덤을 파괴하고 시신을 파내 거리로 끌고 다닌 후, 도시 외곽 20km 떨어진 마을에 재매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시위 전후로 기독교인을 향한 소셜미디어상 위협과 협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온라인에서는 기독교인을 “불신자”, “배교자”로 규정하며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선동적 발언이 다수 게시됐다. 해당 사건 직후 지역 보안 책임자들은 당국의 조사 이후 해임됐다.
모리타니에서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이어져 왔다. 2023년 말,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그 가족이 별다른 사유 없이 체포됐고, 이들은 2024년 초 석방됐다. 같은 시기, 모리타니 국회에서는 기독교 활동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며 일부 장관들이 교회 확산 저지를 공언하기도 했다.
기독교 신자들은 거리와 학교 등지에서 언어적, 신체적 공격을 당하고 있으며, 교회 지도자들과 그 가족은 살해 협박을 받아 피신을 강요당한 사례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모리타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교 처벌 규정을 가진 국가 중 하나로, 배교 행위에 대한 유일한 처벌은 ‘사형’이다.
미들 이스트 컨선은 모리타니 기독교인들이 전 세계 교회에 “죽음의 위협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힘”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증오 캠페인과 사회적 배척에 맞서기 위한 성령의 인도와 지혜, 그리고 박해를 주도하는 자들에 대한 성령의 책망과 회개”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요한계시록 3:8,11)
하나님,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교 처벌을 가진 강경 무슬림 나라인 모리타니에서 들려오는 교회를 향한 박해 소식에 눈물로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이들이 주의 백성에 할 수 있는 최대 공격은 사망 권세뿐이오니 성도들에게 힘을 주셔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로 승리를 이루신 십자가를 붙들게 하소서. 이름도 빛도 없이 작은 능력으로 주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고 이 땅에서 예배하는 자들을 기억해 주셔서 속히 오리라 약속하신 주님의 언약을 굳게 잡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충성된 자들에게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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