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갈등으로 전 세계 군비 사상 최대 증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진 전쟁과 갈등으로 지난해 군비 지출이 3,900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2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의 ‘2024 세계 군사 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군비는 2조 7,180억 달러(약 3,912조 원)로 2023년보다 9.4% 올랐다. 이는 1988년 이후 연간 최대 상승폭이며 10년 연속 군비 지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유럽 군비는 전년보다 17% 치솟은 6,930억 달러(약 998조 원)에 달해 냉전 종식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7% 증가한 9,970억 달러(약 1,435조 원)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군비 중 37%, 나토 대비 66%의 군비 지출이었다. 이어 중국 3,140억 달러(약 452조 원), 러시아 1,490억 달러(약 214조 원), 독일 885억 달러(약 127조 원), 인도 861억 달러(약 124조 원), 영국 818억 달러(약 117조 원), 사우디아라비아 803억 달러(약 115조 원), 우크라이나·프랑스 647억 달러(약 93조 원), 일본 553억 달러(약 79조 원) 순이었다. 한국은 476억 달러(약 68조 원)인 11위이며 북한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에베소서 6:12)
하나님, 전쟁과 갈등으로 지난해 군비 지출이 사상 최대로 증가해 점점 더 군사화되는 세계 상황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이런 군사적 무장이 기나긴 전쟁과 무력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위정자들에게 평화를 구하는 마음을 주소서. 아직 끝나지 않는 내전과 분쟁으로 고통받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사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사탄의 권세를 십자가로 멸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옵소서.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서 기도로 싸우는 몸 된 교회에 끝까지 포기치 않는 믿음을 주셔서 선교 완성을 위한 꽉 찬 순종으로 주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 미얀마 강진 한 달, 이재민 5만 명 대피소 생활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이재민 약 5만 명이 여전히 대피소에서 지낸다고 28일 연합뉴스가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얀마 국가재난관리위원회(NDMC)는 지난달 28일 강진으로 20만 명 넘게 대피했으며, 23일 기준 4만 8,656명이 여전히 135개 대피소에서 생활한다고 밝혔다. 지진은 수도 네피도와 만달레이를 비롯한 10개 지역에 피해를 일으켜 3,763명 사망, 5,107명 부상, 110명 실종으로 집계됐다. 총 12만 8,965가구 62만 9,206명이 직접적인 지진 피해를 봤고, 42만 1,000여 명은 파손된 집에 있으며, 15만 9,000여 명은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강진 이후 150회 이상 여진과 폭염, 폭우로 복구에 차질이 빚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강진으로 4만 2,000명 넘는 주민들이 몬순 우기와 악천후를 견디기 어려운 임시 거처에 있으며 식수 등으로 쓸 수 있는 깨끗한 물이 부족해 긴급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과 수인성 전염병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한1서 5:3)
하나님,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강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만 명의 이재민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다가올 우기와 악천후를 감당해야 하는 이들을 돌봐주시고 지진의 충격과 상처로 회복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사 위로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몸 된 교회의 순종이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향한 섬김과 간구로 나타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절망 중에도 구원의 주님으로 인하여 소망을 노래하는 놀라운 복음의 능력을 모두가 경험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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