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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사탄의 세력들, 통치자와 권세자

‘통치자와 권세(The Rulers & The Authorities)’는 능력과 권위를 가지고 세상을 통치하는 세력이다. 그들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마귀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세력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세상,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반역하는 세상의 정신과 가치체계와 세계관으로 조직화된 세계에서 실제적인 힘을 행사한다.

사람들이 영적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일부러 생각하거나 인식하지 않으려는 경향은 어디에서 비롯된 일인가? 세상과 모든 종교는 대부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생은 편안하고, 싸움도 없으며, 투쟁도 없이 안락해야 한다’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교회가 세상에서 마땅히 싸워야 할 전쟁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은 심리학, 정신 치료, 상담, 각종 교육과 훈련을 하면 범죄들을 줄일 수 있고, 인간은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죄의 배후에 대해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사탄과 그의 마귀들은 세상에서 사람들 안에 혈과 육의 싸움을 계속 부추긴다. 사탄은 세상의 배후에 있는 실제적인 인격적 존재이며,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과 교회를 무너뜨리고 죄인들을 지옥으로 끌어가려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 진리로 맞서 싸워야 할 교회는 이들의 정체와 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탄은 자기 사자들인 마귀들과 추종 세력들 곧 ‘통치자들과 권세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을 거느린 왕이다. ‘통치자와 권세’는 능력과 권위를 가지고 통치하는 세력이다. 그들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마귀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세력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어두운 세상에서 권위와 세력을 가지고 있다.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는 정치적 권세와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주관하는 아주 위력적인 존재이다. 어두움의 세상이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세상, 하나님의 통치를 반역하는 세상의 정신, 가치체계와 세계관으로 조직화한 세계를 말한다. 세상의 주관자는 인생의 배후에서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고, 자아를 숭배하도록 다스리고 조종한다. 즉, 타락한 세상을 완전히 뒤덮어버린 사탄의 세계관과 사상들, 죽이고 멸망시키는 결과를 맺게 하는 세상 원리들, 사탄의 인격에 지배당하는 인생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그것이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엡 4:18a),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엡 5:8a)

사탄 아래에 있는 세상의 존재 자체가 어두움이요 흑암이라는 말씀이다. 그것이 세상의 상태이다. 흑암 곧 어두움은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무지이며 또한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무지 속에 있음을 말한다. 이러한 사람은 육의 사람이며 그는 성령의 일을 받지 못한다. 그는 이 세상 신, 사탄에 의해 마음이 혼미케 되어 복음에 가려져 있는 상태의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흑암이고, 단지 죄들, 악한 행위들, 사탄의 나라인 세상의 가치체계에만 눈이 밝아져 있다.

이 땅의 모든 문화와 정치구조, 교육체계와 경제원리 그리고 선한 전통까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정신과 가치체계가 어두움의 세상임을 알 수 있다. 그 근본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다. 사탄은 문화, 서적, 인터넷 대중 매체라는 도구를 통하여 이러한 세상 문화를 더욱 부추긴다. 외설물을 교양, 문화, 문학으로 표현하고 살인과 폭력을 스포츠라고 말하기도 한다. 새로운 유행과 문화라는 이름으로 더욱 어두움을 드러낸다.

세상에는 사람들과 상황들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흑암의 세력들이 존재한다. 교회는 그런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두움 가운데 있지만, 세상의 빛으로 세우셨다. 우리는 그 세상을 통치하는 배후의 세력을 대적하고 싸워야 한다. 눈에 보이는 환경이나 물리적인 힘, 그리고 사람을 향한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

교회는 더욱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계속 믿음으로 의지하여 싸워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어떠한 작은 틈이라도 노릴 것이기 때문이다.

》 기도제목

1. 세상에 살면서 나라들의 정치이념, 권력자들, 교육 가치와 정신, 경제원리, 전통과 세계관, 문화와 대중 매체들 등의 혜택을 받기도 하고, 이 영역들에서 성공하기 위해 애쓰며 산다. 그런데 세상의 배후 세력인 사탄에 의해 이 모든 것들에서 하나님과 성경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대적하게 하는 조종을 내가 받으며 살고 있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세상의 통치자들과 권세자들,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이 사탄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는 것을 나와 우리 교회가 복음의 진리로 명확히 보고 알 수 있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인 사탄이 속이고 유혹하며 때론 무섭게 압제할 때에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의 진리 편에 서서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복종하기를 결단하자.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야고보서 4:4, 7)

》 말씀기도

에베소서 6:10-18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골로새서 2:12-15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 말씀이 결론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의 몸으로 교회로 세우시고 이 세상에 두셨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주셔서 교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갑주로 무장시키며, 세상을 이길수 있는 완벽한 조치를 다 해주셨다. 세상의 가장 큰 세력들을 다 장악한 사탄이 죄인들을 속이고 압제하며 멸망의 지옥으로 끌고 가는 세상 한복판에서 나와 우리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며 기도로 싸울 것을 결단하며 기도하자.

》열방의 긴급한 소식으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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