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벤웨주에서 기독교인 대상 대규모 공격…일주일 새 85명 사망
나이지리아 벤웨주에서 일주일간 무장 풀라니족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조직적 공격으로 최소 85명의 기독교인이 숨졌다. 6월 1일 저녁, 그워르웨스트와 아파 지역 마을이 습격당해 43명이 사망했고, 며칠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42명이 숨졌다. 특히 체 안츠왐에선 학교 인근에서 1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주민들과 당국은 차량 행렬을 이룬 민병대가 마을에 들이닥쳐 무차별 살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현지 공동체 지도자는 군이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파 지역에서도 16명이 사망했으며, 다수의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로 수색 중이다. 동시에 여성 14명이 버스에서 납치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벤웨주 경찰은 이 사건들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2023년 이후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최소 1만 217명이 폭력 사태로 사망했으며, 그중 벤웨주에서만 6,896명이 숨졌다. 플래토주 주지사는 “무슬림 목동과 기독교 농민 간의 충돌이 아닌 기독교인에 대한 집단학살”이라며 규탄했다. 현재 수천 명이 학교·교회에 대피 중이나 지원은 부족하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야고보서 4:1)
하나님,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한 조직적인 공격으로 일주일간 85명이 사망했다는 참담한 소식에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성도들을 보호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기독교 농민들의 땅을 빼앗으려는 정욕과 탐심으로 싸움을 걸며 무차별 살상을 벌이는 풀라니족들과 이에 침묵과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나이지리아 정부를 꾸짖어 주십시오. 이 땅의 교회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신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이미 이루신 주의 승리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고난의 현장 가운데서도 눈물과 인내로 하늘의 소망을 넘치게 하소서.
▲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4일 시작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올해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시작된다고 1일 연합뉴스가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총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순례객이 입국했으며 남은 기간 사우디를 더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하지 기간에 약 180만 명이 메카에 모였다. 하지는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까지 치러지며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기둥) 중 하나로 일생 반드시 한 번은 이슬람 발상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찾아야 한다. 지난해 6월 하지에 1,301여 명의 순례자들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2015년에는 메카 인근 지역에 순례객들이 밀려 넘어지며 2,000명 넘게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이사야 55:1)
하나님, 이슬람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의 무슬림들이 사우디를 방문하게 되는 이때 교회의 기도에 응답하사 저들을 만나주시길 간구합니다. 압사사고가 발생되면서까지 진리를 찾기 위한 목마름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의무와 노력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을 값없이 주신 십자가 복음을 만나게 하사 영생을 얻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이 성지순례의 기간이 무슬림들의 구원의 날이 되게 하실 주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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