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기독 단체들, 조력자살 법안 표결 앞두고 ‘기도의 날’ 선포
영국에서 조력자살 법안이 표결을 앞둔 가운데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기독 단체들이 오는 6월 11일을 조력자살 합법화 반대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고, 기독교인들의 동참을 촉구했다고 미국 기독매체 월드(WORLD)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기도 운동은 영국 기독연구소, 어피니티(Affinity), 기독 시민단체 케어(CARE), 기독의료협회, 기독교 법률센터 크리스천컨선, 복음주의연합 등 복음주의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들은 “이번에 진행될 행사는 조력자살 법안이 통과되면 고통받을 수 있는 이들, 의료 전문가, 그리고 법안을 결정할 국회의원들을 위해 기도할 기회”라고 밝혔다. 영국 의회에서는 현재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성인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생을 마감하는 것을 허용하는 ‘말기 환자 임종 법안’을 심의 중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의회도 이와 거의 동일한 내용의 법안을 따로 검토하고 있다. 두 법안 모두 몇 주 안에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 ‘브라이언 매튜’는 말기 환자들이 가족에게 짐이 된다고 느껴 조력자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기존 찬성 입장에서 반대로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처음에는 찬성했으나 최근 들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는 국회의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야고보서 5:16)
하나님, 영국의 조력자살 법안 표결을 앞두고 여러 기독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기도의 날을 선포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십자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라 칭하여 주신 성도들의 간구에 역사하여 주십시오. 이러한 악법이 철회되게 하시고 몸 된 교회가 먼저 복음에 합당하지 못한 죄를 자복하며 정결한 마음으로 영과 육이 병든 자들을 위한 기도가 드려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십자가의 부르심 앞에 이 땅 영혼들이 믿음으로 나아가 그의 영혼이 사망에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 콜롬비아 대선주자 미겔 우리베, 유세 중 총격 피습…중태
콜롬비아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보수 야당 대선주자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고 연합뉴스가 8일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 상원의원은 7일 오후 수도 보고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연설을 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그는 머리에 두 발, 무릎에 한 발 등 총 3발의 총탄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우파 야당인 중도민주당 소속인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당의 성명에 따르면 무장 괴한이 등 뒤에서 그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페드로 산체스 국방장관은 총격범 1명이 체포됐으며,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그는 좌파 성향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정부에 대해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며, 1990년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게 납치·살해된 유명 기자 디아나 투르바이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시편 64:2)
하나님, 제도적 부패와 정치적 폭력과 암살이 오랜 시간 문제가 된 콜롬비아에서 또다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대선 후보자가 중태에 빠진 상황을 돌아보옵소서. 투르바이 의원의 생명을 보존하여 주시고 자신의 탐심과 정욕을 위해 사람을 해하며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가 주님의 공의의 빛 가운데로 밝히 드러나게 하소서. 이 땅에 정치적 대립뿐 아니라 마약과 분쟁 등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는 백성들에게 구원의 복음 되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사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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