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브라질은 3만 8,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선교사 파송국이 됐다고 CBN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들의 선교는 자비량 선교 등 독창적인 선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출신 다니엘레 실바(Daniele Silva)는 아시아와 중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선교사가 환영받지 못하는 지역에서 그는 손님과 관계를 맺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선교를 실천한다. 과거 아프리카에서 사역했던 복음주의 목회자 출신 정치인 마르셀루 크리벨라(Marcelo Crivella)는 브라질인의 다양성과 포용력이 선교 현장에서 강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라스트 콜(Last Call) 선교단체의 브레노 비에이타스(Breno Vieitas) 선교사는 모잠비크와 스페인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후원금에만 의존하지 않는 자비량 선교를 제안한다. 그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 선교사들과 나누며 사역했지만, 이제는 직업과 사역을 병행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선교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레베카 테이세이라(Rebeca Teixeira)는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을 누비며 젊은 신자들을 격려하고 세우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유럽은 죽지 않았다. 이제 막 시작일 뿐”이라며, “특정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기회를 찾아 젊은 리더들을 세우는 데 목표가 있다. 남미 선교사들은 단기적 성과보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영적 유산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브라질은 ‘더 센드(The Send)’ 집회에서 14만 명의 청년이 세 개의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온라인으로는 200만 명이 동참했다. 수만 명이 신발을 들어 올리며 “복음을 들고 가겠다”는 상징적 서약을 한 장면은 큰 울림을 주었다. 테이세이라는 “선교는 이렇게 이루어진다”며 “주는 이들의 손으로, 기도하는 이들의 무릎으로, 가는 이들의 발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브라질 선교사들은 병원, 교육, 구호 현장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직업과 사역을 병행하는 새로운 선교 방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고든콘웰 신학교의 토드 존슨(Todd Johnson) 박사는 “브라질인들은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놀라운 이야기”라고 평가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0:13-15)
하나님,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브라질 사람들의 포용력을 들어 사용하셔서 주님의 지상대명을 일상 속에서 순종하는 아름다운 발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과 삶을 분리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영혼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사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담대히 진리를 선포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순종을 통해 브라질을 넘어 열방 곳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 구원을 받아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백성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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