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숨가이트 개신교 교회 등록 거부 논란

▲ 출처: Unsplash의Hikmat Gafarzada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이 나라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숨가이트에 위치한 개신교 ‘평화교회’의 등록을 거부하면서 종교 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권단체 포럼18(Forum 18)에 따르면, 평화교회는 지난 4월 국가 종교 문제 위원회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회 지도자인 샤힌 목사는 “교인들이 함께 모든 서류를 준비해 제출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며 “교회가 법적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등록 절차가 지연되는 와중에 7월 7일 샤힌 목사는 위원회에 소환됐다.

당국은 오히려 교회를 향해 등록 없이는 종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더 나라가 당국 관계자들은 교인 수가 70-80명에 달한다는 사실에 격분하며 목사를 “비밀 모임을 주도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샤힌 목사는 국가위원회가 자신을 자주 여러 공적 행사에 초대해왔음을 밝히며 당국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포럼18은 국가위원회가 교회의 등록 신청에서 어떠한 법적 결함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모임을 열 수 없으며 등록 없이는 종교의식을 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숨가이트 교회의 사례는 아제르바이잔 전역의 광범위한 문제를 보여준다. 인권 변호사 무라드 알리예프에 따르면, 평화교회를 포함해 최소 5개 개신교 교회가 등록 신청을 했으며, 일부는 2년 이상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승인도 거부도 하지 않고 방치해 공동체들이 법적 대응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포럼18은 9월 18일 국가위원회에 “왜 비이슬람 단체들의 등록 신청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지 않고 있는가? 왜 2020년 이후 비이슬람 단체 중 단 한 곳만 등록을 승인했는가?”라고 서면 질의했으나, 당국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아제르바이잔 북부 알리아바드 침례교회는 25년간 등록을 시도했으나 계속해서 거부당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교회를 급습하고 목사들을 투옥했다. 하미드 샤바노프 목사는 날조된 혐의로 2년 집행유예, 자우르 발라예프 목사는 1년간 투옥됐다.

현재까지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2020년 12월 이후 등록을 승인한 비이슬람 공동체는 바쿠의 몰몬교회(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가 유일하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종교 자유 제한 조치가 헌법과 국제 규범을 위반한다고 지적하며, 교회 등록 거부가 사실상 종교 공동체를 불법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사도행전 8:33,35)

하나님, 공정하지 못한 당국의 이중적 태도로 인해 교회가 부당한 취급을 당하는 모습이 마치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예수님의 모습과 같음을 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교회가 신앙의 자유에 대한 침해와 박해를 이상히 여기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생각하며 기도와 인내로 나아가게 하소서. 등록 없이 종교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들 안에 있는 숨길 수 없는 예수 생명으로 인해 복음을 전하기를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아제르바이잔에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예수교회가 부흥케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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