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기독교인 4명 중 1명이 점이나 사주, 타로 등 민간 토속신앙에 의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속에 기댄 경험은 취업과 결혼 등 현실적 불안감이 큰 2040세대 젊은 교인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5 종교인식조사: 신의 존재 및 초월적 세계관에 대한 인식’에 따르면 기독교인 23%가 타로와 토정비결, 관상, 손금을 포함한 점·사주·운세(이하 무속)에 의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사나 혼인 등 중대사를 앞두고 운수가 좋은 날을 가려보거나(19%) 풍수지리에 의존한 비율(17%)도 낮지 않았다.
무속을 경험한 비율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18~49세 기독교인의 무속 의존 경험 비율은 30%로, 50세 이상 교인(18%)보다 12% 포인트 높았다.
현장 사역자들의 체감 온도도 통계와 다르지 않다. 서울 홍대에서 청년 사역을 하는 남빈 뉴송처치 목사는 코로나 이후 상권이 위축됐음에도 사주·타로 거리는 여전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에게 사주와 타로는 일상적인 데이트 코스이자 가벼운 문화로 자리 잡은 듯하다”며 “재미로 접근한다고는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심리가 깔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청년층이 무속에 의존하는 이유로 청년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여기에 무속을 거부감 없이 하나의 놀이문화로 받아들이는 세대 특성이 맞물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는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청년들이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 사주나 타로를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젊은 세대는 무속을 미신이라기보다 뉴트로 흐름과 결합한 전통문화나 하나의 신앙 형태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심리적 거부감이 낮다고 설명했다.
기독 청년들이 교회가 아닌 사주집을 찾는 현상과 관련해 교회의 역할 회복도 강조됐다. 정 교수는 청년들이 교회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때 섣부른 조언이나 소문을 우려해, 오히려 비밀이 보장되는 사주집을 더 안전하게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의 무속 경험을 단순히 비난하기보다는 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먼저 이해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교회가 안심하고 삶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1월 엿새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시편 119:9-10)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디모데후서 4:4-5)
하나님,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무속에 의존하는 이 땅의 청년세대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무속을 거부감 없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받아들이는 청년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허탄한 이야기를 떠나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무엇으로도 스스로를 깨끗이 할 수 없는 죄인에게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으며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또한 이 땅의 교회가 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게 하사 함께 마음으로 교제하며 사랑으로 섬기고 세우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청년들이 모든 일에 신중하여 주와 함께 고난을 받으며 주의 증인으로 일어나 가장 확실한 결론인 선교완성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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