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나이지리아 베누에주 옐와타에서 풀라니족 목축업자 9명이 기독교인 200명 이상을 학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농부와 목축업자 간 충돌’로 설명돼 온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의 폭력이 조직적 테러와 종교 박해로 규정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하라 리포터스에 따르면 나사라와주 미예티 알라 소 사육자 협회 지부장 아르도 라왈 모하메드 도노를 포함한 풀라니족 지도자들이 5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자금을 모아 무장 조직을 만들고 AK-47 소총을 제공하는 등 옐와타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옐와타 학살과 관련된 집단 매장지에서 약 105구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과학수사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풀라니족 민병대가 자행한 조직적 공격이며 토지 장악 시도와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건 이후 전국적인 분노가 확산됐고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보호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기독연대(CSW)는 공격자들이 선교시설을 먼저 공격한 뒤 중앙시장을 습격해 건물에 불을 지르고 시신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집 안에 갇힌 채 불에 타 숨졌으며 공격자들은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CSW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지역 갈등이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를 겨냥한 조직적 박해라고 강조했다.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니나 셰이 선임연구원은 나이지리아 중부 벨트 지역 농촌 공동체가 사실상 제재 없이 활동하는 무장 세력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방치할 경우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나이지리아가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의 2026년 세계 기독교 박해국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신앙 때문에 살해된 전 세계 기독교인 4,849명 가운데 72%인 3,490명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증가한 수치로 나이지리아는 세계 기독교 박해국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31-32)
하나님, 풀라니족 무슬림들의 기독교인을 향한 박해가 도를 넘어 조직적 테러 수준으로까지 일어나 종족 학살에 이른 이 땅을 고쳐주십시오. 이번 재판에 넘겨진 목축업자들의 양심에 복음의 빛을 비추사 주 앞에 엎드려 회개하게 하소서. 또한 재판관들이 공의와 정의로 판단하게 하시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힘쓰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한 조직적인 박해가 끊이지 않는 그 땅 가운데 세우신 증인들이 환난 중에도 주님께 대한 믿음을 잃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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