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라”
40대 학부모 A씨는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 아들과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느낀다. 대화를 나눠도 학원 숙제나 학교 수업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막막하다.
학업 경쟁이 일상화되면서 가정 안의 대화 주제도 성적과 성취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자녀의 미래를 향한 부모의 불안은 사교육 시장을 키우는 동력이 되고, 그 압박은 가정의 공기까지 바꾸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7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경쟁 압력이 1점 높아질 때 자녀의 사교육비는 2.9% 증가했다. 부모의 경쟁 압력은 자녀의 학업 성취와 성공에 대한 기대, 입시 경쟁 속에서 형성된 불안감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연구진은 “안정적 일자리로 이어지는 성공 통로가 좁아지면서 부모 세대의 불안과 경쟁 심리가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교육 지출 규모는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는 29조원을 넘어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에도 사교육 지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
이런 경쟁 압박은 부모와 자녀의 대화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교육부의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30.5%는 부모와 거의 매일 공부와 성적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2020년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진로 관련 대화는 줄어드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성취 중심 대화가 자녀의 자아 정체성과 관계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센터 대표원장은 “부모와의 대화가 비교와 성적 중심으로 흐르면 아이는 존재가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다고 느끼게 되고, 이는 자존감과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성취 중심의 대화가 일상이 되면서 삶과 믿음을 나누는 신앙적 대화는 점차 자리를 잃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음세대 신앙 전승이 가정에서부터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 원장은 “학업뿐 아니라 또래 관계, 감정, 고민 등 아이의 삶을 충분히 경청하며 대화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모와의 신앙적 유대 안에서 아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경험을 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정 어린 경청과 믿음 안에서의 대화가 이어질 때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에베소서 1:5-6)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요한3서 1:4)
하나님, 치열한 경쟁 압박으로 사랑의 교제가 사라지는 이 세대의 가정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성공과 경쟁을 부추겨 영원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못 보게 하는 사탄의 모든 속임을 파하여 주시고 부모 세대가 진정한 만족이 되시는 주님을 깊이 만나 가치관이 바뀌는 은혜를 주옵소서. 또한 자녀들을 친히 책임지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자녀들에게 오직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자녀들이 우리를 존재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지으신 뜻대로 그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세대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부모와 자녀가 주의 사랑 안에서 교제하며 진리 안에 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수 교회로 세워져 주의 나라 위하여 함께 전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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