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주께로 돌이켜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옵소서”
지난 3월 5일 실시된 네팔 총선에서 신생 정당 국가자유당(Rastriya Swatantra Party, RSP)이 압승을 거두며 기존 정치 질서를 뒤흔든 가운데, 네팔 기독교계는 힌두 민족주의 세력의 약화에 안도하면서도 향후 종교 자유 문제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10일 보도했다.
네팔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하원 275석 가운데 지역구 직선제 165석 개표 결과 RSP는 125석을 확보해 차기 정부를 구성할 유력한 위치에 올랐다. 이번 총선은 지난해 청년 주도의 유혈 시위로 K.P. 샤르마 올리 정부가 붕괴한 이후 처음 치러진 선거로, 약 1,900만 유권자 중 약 60%가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는 장기적인 정치 불안과 부패, 청년 실업, 행정 무능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 성격이 강했다.
네팔은 2008년 힌두 왕정 폐지 이후 연방 민주 공화국이 됐지만 그동안 14차례나 정부가 교체될 정도로 정치 불안을 겪어 왔다. 특히 2025년 올리 정부의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를 계기로 청년층 중심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확산됐고, 경찰 발포로 최소 76명이 사망하는 유혈 사태 끝에 올리 총리가 사임했다. 이후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전 대법원장 수실라 카르키를 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해 조기 총선을 준비하도록 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자는 창당 4년 된 RSP였다. 언론인 출신 라비 마리차네가 창당한 이 정당은 반부패와 경제 개혁을 내세워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래퍼이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카트만두 시장을 지낸 35세 정치인 발렌드라 샤(Balendra Shah)가 총리 후보로 부상하며 주목받았고, 그는 자파-5 선거구에서 전 총리 올리를 약 5만 표 차로 꺾었다.
반면 기존 주류 정당들은 크게 약화됐고, 힌두 국가 복원과 왕정 부활을 주장해 온 국가민주당(Rastriya Prajatantra Party, RPP)은 지역구에서 단 1석만 확보하며 몰락했다.
네팔 기독교계는 이를 의미 있는 변화로 보면서도 상황을 신중히 바라보고 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힌두 민족주의 세력의 약화를 희망적으로 평가했지만, 극단주의 단체들이 영향력 회복을 시도하며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네팔은 2015년 헌법에서 종교 자유를 명시했지만, 동시에 전도와 개종 권유 등을 제한하고 있어 위반 시 최대 5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이에 네팔 교회는 정치 변화 속에서도 종교 자유가 충분히 보장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110석 집계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가 확정되면 RSP가 정부 구성을 요청받고 차기 총리를 제시하게 된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예레미야애가 5:21)
하나님, 기존 정부의 부정부패로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에 다시 치러진 총선으로 기존 정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뀐 네팔을 주님께 의탁 드립니다. 네팔 기독교계의 기대와 우려 속에 주님의 교회가 기도의 손을 쉬지 않고 들게 하옵소서. 종교의 자유가 사실상 제한된 네팔에 있는 주의 교회가 먼저 복음 앞에 온전히 서서 그리스도의 증인 되게 하시고, 우상숭배로 얼룩진 그 땅의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네팔을 십자가 복음으로 새롭게 하사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선교완성을 이루어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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