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남수단에서 정부와 야권 간 권력을 나눠 갖기로 한 평화협정이 사실상 붕괴되면서, 나라가 다시 전면 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살바 키르 대통령이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기보다, 이를 반군의 힘을 약화시키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제 인도주의 매체 ‘더 뉴 휴머니테리언’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남수단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재확산하며 수십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특히 종글레이 주에서는 정부군(SSPDF)이 반정부 세력과의 교전 과정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격과 방화, 살해, 납치 등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종글레이 주민 존 디에는 정부군의 공격 소식을 듣고 숲으로 피신했지만, 집 근처에 폭탄이 떨어져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코보로 피란했지만, 그곳 역시 공격 위협에 놓이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실종된 가족을 찾기 위해 교회와 실향민 수용지를 떠돌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이번 폭력이 과거 내전 당시보다 더 잔혹하다고 증언한다.
남수단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내전을 끝내기 위해 2020년 통합정부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반군 병력을 국가군으로 통합하는 핵심 조치는 자금 부족과 정치적 갈등으로 지연됐고,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살바 키르 대통령이 야권 내부 분열을 조장하며 정치적 우위를 강화해 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상황은 야권 수단인민해방운동-반대파(SPLM-IO) 지도자이자 제1부통령인 리엑 마차르가 체포된 이후 급격히 악화됐다. 유엔은 최근 보고서에서 마차르 구금이 정부와 야권이 권력을 나눠 갖기로 한 체제를 무너뜨리고, 지난 10년간 볼 수 없던 수준의 정치적 불안정과 무력 충돌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정부군이 공습 과정에서 소이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민간 지역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국내 실향민 수도 크게 늘어 약 3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인권 단체들은 정부가 구호단체의 접근을 차단하고, 반정부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을 속여 밖으로 유인한 뒤 살해했다는 보고도 나오며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충돌이 단순한 정치 갈등을 넘어 민족·공동체 간 적대와 결합되며 사회 전반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한다. 평화협정은 여전히 전면전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틀이지만, 동시에 권력 경쟁과 무장세력 유지를 부추기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2월로 예정된 선거 역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며, 남수단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2:14,18)
하나님, 내전과 부족 간의 학살, 거듭되는 평화협정의 붕괴로 신음하는 남수단을 위해 기도합니다. 서로를 죽이고 평화협정조차 자기의 이익을 따라 이용하는 탐욕적인 존재의 실상을 진리의 빛으로 비춰주십시오. 십자가로 원수 된 담을 허무신 그리스도의 화해의 복음이 이 땅 구석구석에 선포되게 하셔서 오랜 증오와 두려움의 악순환 가운데 있는 남수단의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백성을 그 날을 소망하는 예수교회로 든든히 세워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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