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멕시코] 70대 개신교 선교사 실종돼… 수사 요청

닫기 ✕
▲ 출처: CSW 사진 캡처

“낙심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시리라”

멕시코 남부에서 복음 전도 활동을 하던 70대 개신교 선교사가 실종돼 국제 인권단체들이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이하 CSW)에 따르면, 베니토 게바라 아르코스(Benito Guevara Arcos·79) 선교사는 지난 3월 31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 게레로주 산비센테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6주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CSW는 “그는 인근 오코티토 마을에서 산비센테로 이동해 성경을 배포하고 복음을 전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함께 머물던 교인이 그가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수소문에 나섰고, 주민들에게서 “무장 괴한들이 그의 설교 활동에 문제를 제기한 뒤 그를 차량에 태워 어디론가 데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 관계자들은 “조직범죄 세력이 그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공식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뒤 해당 조직은 “그 선교사를 4월 4일 아모힐레카 지역에서 풀어줬다”며 가족들에게 “그를 데려가라”고 통보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주민들과 기독교인들은 끝내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그가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지만, 귀가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은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4월 13일 게레로주 실종자수색위원회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이후 경찰 보호 아래 전단지를 배포하며 수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역 언론의 광범위한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사나 소재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가족들은 범죄 조직의 보복을 우려해 검찰에 정식 고소를 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SW의 옹호 책임자인 안나 리 스탱글(Anna Lee Stangl)은 “베니토 게바라 아르코스 선교사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게레로주 및 연방 당국은 그의 강제 실종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멕시코 정부는 종교 지도자와 인권 옹호자들을 위협하는 조직범죄 세력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내 강제 실종과 종교 지도자 대상 폭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발생했다. 미주인권위원회(IACHR)는 최근 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실종 사건이 지난 10년간 200% 이상 증가했다”며 “국가기관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범죄 조직의 활동을 방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국제 기독교 감시단체들은 “멕시코에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마약 카르텔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최근 수년간 기독교인 대상 납치 및 공격 사건이 가장 많이 보고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고린도후서 7:6,13)

하나님, 6주가 넘는 시간동안 생사나 소재 파악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낙심 가운데 있을 베니토 선교사님의 가족과 교회를 선교사님의 안전한 귀환으로 위로하여 주십시오. 오랜 시간 멕시코 영혼들을 위해 성경을 배포하고 복음을 전했던 그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고 그 땅의 풍성한 열매로 나타나길 축복합니다.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공격 사건이 증가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열심을 가진 선교사들을 더욱 멕시코로 보내 주소서. 그리하여 죄악과 어두움이 가득한 그 땅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0606 A에콰도르
[에콰도르] 실종 주민 8명 시신으로 발견… 마약조직 소행 추정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숨겨지지 못함이라” 국제 마약 조직들이 활동하는 에콰도르의 마약 밀매지역에서 실종됐던 주민 8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에콰도르 경찰은 3일 남서부 바바오요 지역에서 마대에 담긴 시신 8구를 발견했으며,...
0606 A칠레
[칠레] 15년 이어진 칠레 가뭄… 칠레교계 “영적·현실적 회복 위해 기도 요청”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칠레가 15년 넘게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농업 지역과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기독교 단체들이 전했다. 특히 칠레 중부 지역은 2010년...
W_0605 P예멘
[예멘] 기독교인들, 전쟁·후티 통제 속 ‘보이지 않는 박해’ 직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나이다” 예멘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극도로 심화되면서, 교회 공동체와 신자들이 사실상 사회에서 사라질 정도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멘은 오랜 내전과 후티 반군의 통제, 급진...
0605 A한국
[한국]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헌정초유 사태… “국민주권 처참히 짓밟혀”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경기·인천·울산등 최소 17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를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
0604 A세계
[세계] 국제앰네스티 “지난해 전 세계 사형 집행 44년 만에 최고치”
“여호와여 주의 긍휼를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국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한 ‘2025년 사형 선고 및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최소 2,707건의 사형이 집행돼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0606 A에콰도르
[에콰도르] 실종 주민 8명 시신으로 발견… 마약조직 소행 추정
0606 A칠레
[칠레] 15년 이어진 칠레 가뭄… 칠레교계 “영적·현실적 회복 위해 기도 요청”
W_0605 P예멘
[예멘] 기독교인들, 전쟁·후티 통제 속 ‘보이지 않는 박해’ 직면
0605 A한국
[한국]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헌정초유 사태… “국민주권 처참히 짓밟혀”
0604 A세계
[세계] 국제앰네스티 “지난해 전 세계 사형 집행 44년 만에 최고치”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6월6일
러시아, 종교와 자유를 다시 억압받다
0606 A에콰도르
[에콰도르] 실종 주민 8명 시신으로 발견… 마약조직 소행 추정
0606 A칠레
[칠레] 15년 이어진 칠레 가뭄… 칠레교계 “영적·현실적 회복 위해 기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