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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기독교인 환경미화원 6명, 하수도 작업 중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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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사진 캡처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파키스탄에서 최근 몇 주 사이 최소 6명의 기독교인 환경미화원들이 하수도 작업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권단체와 교계 지도자들은 정부와 지방 당국의 안전 관리 부실, 구조적 차별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펀자브주와 신드주에서 발생했다. 지난 5월 7일 파이살라바드에서는 세 자녀의 아버지 샤비르 마시가 하수도 작업 중 유독가스에 노출돼 숨졌고, 동료 산왈 마시도 중태에 빠졌다. 앞서 5월 4일에는 사히왈 지역에서 샤킬 마시와 사마르 마시가 맨홀 청소 도중 목숨을 잃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신드주 카라치 수르자니 타운에서 윌슨, 와카스, 나지르 등 작업자 3명이 막힌 하수관을 청소하다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보호 장비 없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된 기독교인 환경미화원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운동가 윌리엄 퍼베즈는 “샤비르 마시는 두 달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생계를 위해 위험한 작업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심한 가난 때문에 보호 장비 없이 맨홀로 내려갔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며, 지방 상수도·위생국의 책임 규명과 유가족 보상, 안전 장비 지급을 촉구했다.

펀자브 주의회 기독교인 의원 에이자즈 알람 오거스틴은 사히왈 사고와 관련해 기독교인 하청업자만 기소된 점을 비판했다. 그는 “무슬림 계약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독교인 하청업자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권 단체들은 이번 사고가 기독교인들에게 위험한 위생 노동이 집중되는 구조적 차별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국제 앰네스티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파키스탄 환경미화원들이 조직적 차별과 위험한 노동 환경 속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위생 업무가 주로 비무슬림과 이른바 하층 카스트 계층에 배정되고 있으며, 다른 직업 선택 기회도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정부 채용 공고에는 지원 자격에 ‘비무슬림’이나 ‘하층 카스트’를 명시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은 환경미화원 채용 공고에서 “기독교인만”과 같은 차별적 표현 사용을 금지하고, 안전 장비와 감시 체계를 마련하라고 정부에 명령했다. 국가인권위원회(NCHR)도 최근 수작업 하수구 청소 금지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출했다. 인권단체들은 보호 장비와 안전 교육이 마련되지 않는 한 희생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도를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율법은 진리로소이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시편 119:141-143)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주님을 이 시간 높여드리며 파키스탄에서 차별당하는 한 형제 된 교회를 주님 손에 의탁드립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적절한 보호 장비 없이 생계를 위해 위험한 곳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그 땅의 기독교인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조속히 개혁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 세상에서 멸시를 당하나 영원한 의와 진리 되신 그리스도를 굳게 따르는 교회를 통해 파키스탄에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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