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라 되리라”
이란 정부가 페르시아어 예배를 금지하고 교회를 폐쇄하는 등 기독교 탄압을 강화했지만,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가정교회 운동의 확산을 가져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인권단체 아티클18에 따르면, 이란의 아시리아계 목회자 빅터 벳-탐라즈 목사는 2009년 당국이 페르시아어 예배와 무슬림 출신 기독교인의 교회 출입을 금지하면서 자신이 섬기던 테헤란의 교회도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란에는 당시와 같은 형태의 페르시아어 예배 교회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전했다.
교회를 잃은 뒤 빅터 목사는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예배와 성경공부를 이어가며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나 성탄절 예배를 드리던 중 약 70명의 무장 요원들이 들이닥쳐 예배를 급습했고, 그는 무슬림 출신 기독교인 2명과 함께 체포됐다. 당시 예배에는 개종한 성도들과 아시리아계·아르메니아계 기독교인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었다.
그는 이후 국가안보 관련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빅터 목사는 수사 과정에서 재판 전부터 형량이 이미 결정돼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법정에서 자신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물었지만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호인의 절차상 문제 제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재판은 채 1분도 되지 않아 끝났다고 증언했다.
빅터 목사는 이란 정부가 아시리아계와 아르메니아계 기독교인을 국제사회에 종교 자유의 사례처럼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철저한 통제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수종교 담당 기관을 통해 페르시아어 예배와 성경 교육, 페르시아어 성경 및 기독교 서적 사용, 페르시아어 기도는 물론 무슬림의 교회 출입까지 금지하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3년이 넘는 항소 끝에 2020년 징역 10년형이 최종 확정됐고, 아내 샤미람에게도 징역 5년형 집행을 위한 소환장이 발부되면서 부부는 결국 이란을 떠났다. 그는 조국을 떠난 일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하면서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려는 성도들의 헌신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빅터 목사는 이란 정부의 교회 폐쇄 정책이 오히려 가정교회 운동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슬람 공화국이 기독교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 건물을 폐쇄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며 “비록 큰 고난이었지만 그 결과 가정교회가 확산됐고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강한 박해가 이어져도 복음의 확산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누가복음 21:12-13,19)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박해를 당하는 이란의 교회가 도리어 가정교회 운동의 확산을 가져왔다는 감사한 소식을 듣습니다. 이란 교회를 향한 핍박이 오히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증거가 되어 마지막 때를 살아갈 때 더욱 인내로 나아갈 것을 결단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증인의 눈물과 기도에 응답하사 이란 땅에 주님 수준의 놀라운 부흥을 이루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 땅에 박해자들이 오히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아와 주를 찬송하는 예수교회로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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