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로다”
북한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당국이 간부와 주민들에게 수해 예방 총력전을 촉구했지만, 전문가들과 탈북민들은 반복되는 홍수 피해의 근본 원인이 집중호우보다 사회기반시설 부족과 산림 황폐화, 취약한 재난 대응 체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최근 ‘최대로 긴장하고 각성하여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기사를 통해 중부 이남과 평안북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40~60㎜의 강한 비와 최대 100~20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황해도와 평안도, 자강도 등에서 폭우로 수천 가구가 대피하는 피해를 입었고, 2024년 7월 압록강 유역에서는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1천100명 이상이 숨지고 1만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재난을 겪었다.
평안남도 출신 탈북민 조충희 씨는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남한은 홍수 예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북한은 해마다 홍수를 피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관수시설과 배수시설 등 사회기반시설 수준이 남한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댐과 저수지, 제방, 배수로, 펌프장 같은 홍수 예방 시설은 물론 장마철 이전 하천 준설과 제방 보강이 필수적이지만, 북한은 1986년 서해갑문 완공 이후 전국적인 홍수 예방 시설 확충이 사실상 중단됐고 지방정부 역시 예산과 자재, 장비 부족으로 기본적인 하천 정비조차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1970년대 이후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계단식 밭 개간과 땔감 확보를 위한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림이 크게 훼손되면서 대부분의 산이 민둥산으로 변했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토양이 빗물을 흡수하지 못해 대규모 토사 유출과 산사태, 하천 범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윌리엄 브라운 연구원은 남한은 에너지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산림 복원으로 홍수 위험을 크게 줄인 반면 북한은 여전히 연료 확보를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있어 산림 황폐화와 산사태 위험을 스스로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복구 체계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남한은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구호기관이 중장비와 긴급 구호물자를 신속히 투입하는 반면, 북한은 지방정부의 재정난과 장비 부족으로 군인과 주민들이 삽과 곡괭이, 마대 등에 의존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탈북민들은 사용 가능한 중장비조차 국가 건설사업에 우선 배치돼 수해 현장에는 제대로 투입되지 못한다고 증언한다.
이처럼 북한의 장마철 수해는 단순한 자연재해라기보다 장기간 누적된 사회기반시설 투자 부족과 산림 훼손, 에너지난, 취약한 재난 대응 체계가 복합적으로 만든 구조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으며, 올해 장마에서도 이러한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대규모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출처: VOA 종합).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이사야 25:4,8)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베드로전서 1:6-7)
하나님,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철을 대비할 능력이 없어 반복되는 수해로 고통할 수밖에 없는 북한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는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가 되심을 아는 교회가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부르짖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사회 구조적 한계 앞에 아무런 준비 없이 장마철을 맞아야 하는 북한 주민들의 근심이 도리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는 갈망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포학한 정권의 압제와 극심한 가난, 자연 재해로 슬픔이 가득한 그 땅 주민들의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들의 수치를 제하실 주님! 북한 영혼들과 함께하사 불과 같은 시험 가운데 그들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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