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피할 반석이시라”
수단 남코르도판주 누바산맥에서 성공회 목회자가 반군 무장세력에 납치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교회가 최근 교회 지도자와 기독교인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며 종교 지도자와 종교 시설 보호를 촉구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수단인민해방군-북부(SPLA-N)에서 분리된 무장세력은 지난 24일 히반군 다비 지역을 급습해 수단성공회 소속 아델 이드리스 종굴 목사를 납치한 뒤 살해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관계자들은 해당 무장세력이 부족 간 갈등과 종교적 적대감을 바탕으로 교회 지도자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하루 전인 23일 히반 지역에서 발생한 또 다른 공격에 이어 벌어진 것으로, 당시에도 여러 기독교인이 숨지고 교회 지도자들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성공회 히반교구는 성명을 통해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알시르 하산 쿠쿠 주교는 종굴 목사의 피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SPLA-N과 그 분리 세력을 포함한 모든 분쟁 당사자들은 교회 지도자와 종교 기관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6월 19일 같은 분리 무장세력이 남코르도판주 카우다의 홀리 크로스 본당에서 가톨릭 사제와 경호원 1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발생했다. 당시 또 다른 경호원 1명도 총상을 입었으나 생존해 치료를 받았다. 현지에서는 신속지원군(RSF)과 수단군(SAF) 양측 모두 상대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피란한 기독교인들을 공격해 왔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누바산맥은 오랫동안 SPLA-N의 거점이었으나, 2023년 수단 내전 이후 SPLA-N이 신속지원군(RSF)과 연합하면서 새로운 전선이 형성됐다. 이후 SPLA-N에 반대하는 여러 무장세력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민간인 희생과 대규모 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내전으로 수만 명이 숨지고 1,200만 명 이상이 국내외로 피란한 것으로 집계했다.
조슈아 프로젝트에 따르면 수단 인구의 약 93%는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2.3% 수준이다. 수단은 2019년 알바시르 정권 붕괴 이후 과도정부가 종교 자유를 확대했지만,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기독교계는 이슬람 율법 강화와 국가 주도의 종교 박해가 재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내전 장기화와 함께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력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그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시편 94:21-23)
하나님, 수단에서 반군 무장세력에 의해 기독교인이 납치되거나 살해되는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의 통치와 은혜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끊임없이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악한 사탄의 권세를 파하사 교회를 위협하고 무너뜨리려는 자들에게서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종굴 목사님의 가족들을 아픔과 두려움에서 건지시고 위로하사 주께로 피하여 참 소망을 얻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여호와는 반석이요 요새되시오니 수단의 교회가 항상 여호와를 의지함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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