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라”
알제리 정부의 종교 탄압이 이어지면서 현지 복음주의 교회 대부분이 폐쇄됐고, 기독교인들이 가정과 차고 등에서 소규모로 모여 신앙을 이어가고 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4일 보도했다. 국민의 약 99%가 무슬림인 알제리에서 기독교인들은 사실상 ‘국내 망명’ 상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제리개신교회(EPA)에 따르면 소속 교회 47곳 가운데 46곳이 현재 폐쇄됐다. 알제에 있는 교회 본부만 일부 외국인과 외교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PA는 2014년과 2015년 법적 지위를 재신청했지만 등록 접수증을 받지 못했고, 당국은 이 법적 공백을 근거로 2017~2019년 교회들을 잇달아 폐쇄했다.
교회가 사라진 자리에서 현지 신자들은 가정집과 차고, 올리브나무 아래 등에서 예배와 성찬,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기적인 영적 돌봄과 성경·기독교 서적이 부족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단적 가르침과 공동체 내부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일부 신자들은 이를 오히려 교회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영적 정화의 시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법적·사법적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2006년 제정된 명령 제06-03호는 승인된 장소 외의 예배를 제한하고 종교 활동을 규제한다. 2018년 이후 법원에서는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수십 건의 형사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EPA 부대표 유세프 우라만은 영성 수련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2024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개신교가 강한 카빌리아(Kabylia) 지역에서는 기독교 활동을 2021년 테러단체로 지정된 카빌리아 자결운동(MAK)과 동일시하면서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국가안보 문제로 다루고 있다.
EPA 대표 살라 샬라는 알제리 개신교 공동체를 “작고 연약하지만 박해 속에서도 신실함을 지키는 공동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온 몸이 함께 고통을 당한다”며 평화로운 공존과 관용, 지역사회를 섬길 자유를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PA는 폐쇄된 예배처의 재개와 공식 단체 등록 갱신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알제리 기독교인을 약 15만 명으로 추산하며, 알제리는 2026년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에서 20위를 기록했다. 교회 폐쇄와 법적 제약 속에서도 현지 기독교인들은 소규모 공동체와 자선 활동을 통해 신앙을 지켜가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사도행전 20:32)
하나님, 종교 탄압이 이어지고 있는 알제리의 소식을 들으며 주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교회의 대부분이 폐쇄되었지만 곳곳에 함께 모여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는 성도들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오니 이들을 능히 든든히 세워 주옵소서. 이때에 작은 믿음의 공동체에 사탄의 거짓과 잘못된 가르침이 틈타지 않게 하시고, 교회가 더욱 진리의 말씀으로 주와 깊이 교제하도록 열방의 교회가 함께 일어나 중보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박해 속에서도 신실함을 지키는 예수교회를 통해 알제리의 모든 영혼이 하늘의 기업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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