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최소 265명이 사망하고 3,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현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진앙은 북서부 초코(Chocó)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으로, 칼리와 페레이라, 마니살레스, 키브도 등 주요 도시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대규모 재난 속에서 현지 기독교인들도 기도와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을 돕고 있다. 에반젤리컬 포커스(Evangelical Focus)는 “지진 직후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 가운데 시민들이 거리에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기독교 교회와 공동체들이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등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 월드비전(World Vision)도 베네수엘라에서 진행 중인 지진 대응과 함께 콜롬비아에도 대응팀을 파견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미국은 긴급구호를 위해 1,5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등도 구조 인력과 의료·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취임 사흘 만에 대형 재난을 맞은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와 구호 활동을 지시했다. 정부는 군과 보안 인력을 피해 지역에 배치해 구조·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가 무장단체들의 폭력과 무력충돌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진앙이 위치한 초코주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빈곤하고 무력충돌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지난해 콜롬비아에서는 160만 명 이상이 폭력과 무력충돌의 영향을 받았으며, 약 9만 6,000명이 강제로 이주하고 15만 5,000명은 이동이 제한됐다.
무장단체 간 영토 다툼과 공격이 계속되면서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 활동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실제 지난해 콜롬비아에서는 위협과 폭력 등으로 인도주의 활동가와 민간인을 위한 서비스가 방해받은 사례를 포함해 416건의 ‘인도주의적 접근 제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호단체들은 무장세력으로 인한 접근 제한이라는 현실적인 장벽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편 80:7)
하나님, 무장단체의 폭력으로 이미 위기였던 곳에 지진 피해가 더해진 이때, 어려움으로 고통하는 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길을 열어 주사 돌보아 주십시오. 또한 무력으로 자신의 유익을 위해 악을 행하던 무장단체들도 위기 앞에 죄에서 돌이켜 주께 나아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 교회와 각 단체가 함께 조건없는 연합을 이루어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고 무엇보다 우리를 소생케 하시는 유일한 소망되신 여호와의 이름을 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콜롬비아가 복음으로 온전히 회복되며 주의 구원을 얻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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