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네팔에 발생한 대홍수로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선교사들은 주민들과 기도하고 예배하며 위기를 견뎌내고 있다. 한국교회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에 이어 네팔까지 구호 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들의 고통에 동참하기로 했다.
네팔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중북부 홍수 피해 지역은 지금도 외부인 접근이 차단돼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피해 지역에서 70㎞가량 떨어진 곳에 머물고 있는 A선교사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지 연락망을 통해 확인한 결과 누와코트군의 중심 도시인 비두르가 현재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두르 인근 군부대에는 구조·구호 본부와 헬기 착륙장이 들어서면서 실종자 가족과 취재진이 뒤엉켜 종일 정체를 빚고 있다. 물길이 지난 자리는 마을 단위로 사람이 사라졌다. 시신 수습도 어려워 북부 산간에서 물에 휩쓸린 이들이 발견되는 곳은 남부 평야 치트완 일대로 서울에서 대전에 이르는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1차로 교회 피해를 조사한 결과 성도 8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누와코트 푸나루탄교회는 담임목사가 실종된 상황이다. A선교사는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한국에서 구조대가 왔지만 사실상 손을 쓸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험은 현재진행형이다. 신학생과 교인 등 40여명과 함께 급하게 대피한 허언약 선교사는 “마실 물이 턱없이 부족해 인근에 있는 샘물에서 물을 길어와 마시고 있다”며 “2차 홍수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매일 긴장 속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 선교사는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주민을 환대하며 위로하고 있다”면서 “저녁 식사 이후 매일 기도회를 열어 11개 현지 교회와 네팔 주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예배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국교회는 발 빠르게 구호에 나섰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은 모금을 시작하고 현지교회와 협력해 답사단 파견을 준비 중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를 네팔감리교회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사회봉사부 중심의 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하며, 실종자 무사 귀환과 구호·복구 과정의 안전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기독교 NGO도 동참했다. 월드비전은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확보해 초동 대응에 나섰으며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진한다. 기아대책은 구호 인력을 파견해 식수·식량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해비타트는 네팔해비타트와 함께 긴급주거키트를 지급하고 임시 대피소 마련에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출처: 국민일보더미션 종합).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4)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시여 민족들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예레미야 16:19)
하나님, 네팔에서 일어난 갑작스러운 큰 홍수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긴박한 소식을 듣습니다. 주님! 환난 당한 모든 이들에게 주께서 친히 피난처가 되어주사 하늘과 땅 사이에 주님밖에는 의지할 자가 없음을 알게 하옵소서. 특별히 네팔에서 섬기는 한인 선교사들이 이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와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들을 축복하사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는 위로가 그 땅 전역으로 흘러 넘치게 인도해 주옵소서. 또한 한국교회가 구호와 섬김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섬김이 현지의 긴급한 필요와 부족을 채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드러내어 주의 이름만 높임을 받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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