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느니라”
미얀마 친주에서 25년 넘게 교회를 섬겨온 침례교 목회자가 군부에 의해 살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기독교인권단체 국제기독연대(ICC)에 따르면 윌리엄 목사와 친족 출신 기독교인 남 체우는 지난 5월 군부에 체포돼 구금됐으며, 군부는 이들이 저항 무장단체인 하카 친랜드 방위군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4일 재판 등 적법한 절차 없이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목사의 장례예배는 지난 8월 26일 친주의 충충에서 열렸다. 윌리엄 목사가 섬기던 충충침례교회는 2021년 군부에 약탈·방화 피해를 입었으며, 교회가 위치한 마을 역시 반복적인 군사 공격을 받아왔다. 윌리엄 목사는 아내와 다섯 자녀를 남겼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내전이 격화하면서 친주와 카친주 등 기독교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와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과 강제이주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기독교 인권단체들은 종교시설과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 저항세력을 지원한다고 의심되는 지역 주민들을 겨냥한 보복의 성격을 띤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많은 주민이 인도와 태국 등 인접국으로 피신한 가운데, 미얀마의 기독교인들이 폭력과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린도후서 2:14-15)
하나님, 격화되어가는 내전으로 교회를 향한 박해 또한 함께 거세지고 있는 미얀마에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구금 중에 적법한 절차 없이 죽음에 이르게 된 주의 자녀들을 통해 그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파되었을 줄 믿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의 소식으로 슬퍼할 가족과 교회를 위로하여 주시고, 그들 또한 선하고 인자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항상 이기게 하옵소서. 미얀마의 교회가 거세지는 핍박과 고난에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며 주를 찬양하게 하사 이 땅에 은혜의 날이 속히 이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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