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스리랑카 기독교인들이 남부의 싱할라·불교 민족주의에 이어 북부와 동부에서 확산하는 타밀·힌두 민족주의로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힌두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타밀 정체성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지면서 새로운 박해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콜롬보 소재 싱크탱크와 국제 종교자유 감시단체들의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타밀계 주민이 많은 지역에서 힌두 민족주의 세력이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단체인 시바 세나이와 루드라 세나 등 조직화된 집단은 공개적으로 기독교 개종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기독교와 이슬람의 확산을 힌두 문화와 공동체에 대한 위협으로 주장하고 있다.
스리랑카국가복음주의기독교연맹(NCEASL)의 마이크 가브리엘 종교자유 담당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남부의 싱할라·불교 민족주의와 구별되는 또 다른 박해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단체가 기독교 개종을 타밀·힌두 정체성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기독교를 타밀 문화에 이질적인 것으로 묘사한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도 보고됐다. 2025년 3월 북부 자프나에서는 시바 세나이 회원들이 한 기독교 교회의 연례 축복 예배를 방해하며 해당 교회가 종교 개종에 관여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NCEASL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종교적 동기로 발생한 사건 89건 가운데 58건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했다고 집계했다.
NCEASL은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 이념과 조직적 영향력이 스리랑카 북부·동부로 유입되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 인도발 자금 지원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불교나 힌두교 전체를 박해의 원인으로 규정해서는 안 되며,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 이념인 ‘힌두트바’와 전통적 종교 신앙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계는 정부가 종교시설 등록을 예배의 조건으로 삼지 않고 모든 종교 공동체에 동일한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한 종교적 증오 선동에 대한 법 집행과 경찰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리랑카 기독교인들이 남부의 불교 민족주의와 북부의 힌두 민족주의라는 두 방향의 압박 속에서 종교의 자유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출처: 크리스천데일리 종합).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린도전서 1:23-24)
하나님, 스리랑카의 성도들이 남부의 불교 민족주의와 북부의 힌두 민족주의, 양쪽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주님! 우리가 믿고 전하는 십자가의 복음은 처음부터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했음을 기억합니다. 초대교회와 동일한 복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스리랑카 교회가 믿음에 굳게 서서 보이는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오히려 그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마음껏 선포하는 예수교회로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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