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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라이베리아(Liberia)

“라이베리아여, 새노래로 여화와께 노래할지어다!(시편 96:1)”

》 기본정보

대륙|아프리카
인구|535만 명
면적111,369㎢(한국의 1.1배) 아프리카 중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
수도|몬로비아(167만 명)
주요종족|전체 39개 크펠레족 16.7%, 바사족 14%, 크루족 7.5%, 마안족 6.6%, 로마족 5,8%, 단족 5.2%, 키시족 4%, 크란족 3.9%, 바이족 3.7%, 골라족 3.4% 미전도종족 5개(인구의 11.4%)
공용어|영어
전체언어|37 성경번역전부 11, 신약 12, 부분 6
종교|기독교 40%(개신교 14%, 가톨릭 14%), 종족종교 42.5%, 이슬람교 16.2% 복음주의 11.7% 62만 명

》 나라개요

라이베리아는 15세기 유럽인에게 후추해안이라 불렸다. 1821년 주로 미국의 남부지방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미국식민협회의 도움으로 이주하여 이 나라를 건설했다. 1847년 미국의 후원 아래 정식으로 독립하여 아프리카 최초의 공화국이 되었으며, ‘라이베리아(자유의 나라)’로 명명하였다. 1980년 도우(Doe, Samuel. K.)를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였다. 크란족 출신의 도우 대통령은 집권 이후 미 흑인노예 후손과 지오족 등을 대량으로 학살하였다. 1989년 조직된 반정부 단체인 라이베리아 민족애국전선(NPFL)이 도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내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미국계 해방 노예의 후손인 테일러는 크란족이 아닌 다른 종족들을 규합, 반란을 일으켜 28개 부족간의 복수전은 계속되었다. 내전으로 25만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피난했다.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7년간의 내전을 주도해 온 찰스 테일러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그의 과잉 집권으로 1999년에 두 번째 내전이 일어났다. 2006년에는 존슨 설리프가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기초교육 보급, 평화 정착 등의 성과를 낸 공로로 201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대통령 공화제로서, 조지프 보아카이가 2024년부터 6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경제는 외국의 지원과 해외 송금에 크게 의존하는 가난한 국가다. 수자원, 광물자원, 산림, 농업에 유리한 기후와 자원이 풍부하여 농업이 산업의 70%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품은 철광석, 고무, 다이아몬드, 금이다. 선박 등기소 운영에 의한 소득이 둘째 수입원이다. 두 번의 내전과 에볼라 사태로 경제가 무너졌고, 빈곤이 만연하고 실업률은 75%나 된다. 1인당 소득 1,400달러

》 말씀묵상

시편 96:1-6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2.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3.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6.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 기도제목

1. 라이베리아는 미국에서 온 해방된 노예들이 이 땅에 들어오면서 아프리카 전통 종교 속에 자연스럽게 기독교가 전파되었기에, 뿌리 깊은 전통 종교 의식과 행사가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부족 비밀종교 집단, 주물 숭배, 프리메이슨 등의 악한 세력의 영향이 널리 퍼져있다. 그래서 종족종교가 인구의 42%이고, 기독교가 40%이지만 국민 대부분이 종족종교의 영향력 아래 있는 상황이다. 복음주의자는 10여년 전보다 3% 정도 줄어든 인구의 11.7%인 약 61만 명이다. 많은 교회가 성경적 가르침이 부족하여 무지하고 물질주의와 혼합주의에 깊이 빠져있다. 오랜 내전으로 나라가 혼란할 때 교회들이 많이 해체되고, 지도자들이 추방되거나 살해당했다.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훈련도 내전 중에 중단되었다가 이후에 점차 정비되어 다시 열게 되었다.
국제 센터 포인트 재단, 국제 개발 협회, 라이베리아 기독 교육 재단, 침례신학교, 아프리카 성서 대학 등의 성경학교와 신학교에서 지도자 훈련과 성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들의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종족종교와 번영 복음에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 복음으로 견고히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교회가 전쟁으로 삶의 기반을 잃고 상처로 신음하는 라이베리아에 주님의 이름을 송축하며 구원을 날마다 전파하는 새 생명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자.

2. 외국인 선교사들은 라이베리아 내륙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역했으나 병들거나 언어의 다양함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내전이 일어나 떠날 수밖에 없었고, 내전 이후 다시 돌아오는 선교사들이 거의 없었다. 그런 중에도 세계 구제 기구(World Relief), 티어펀드(Tearfund), 국제 월드 비전(WVI) 등의 국제단체들은 가난과 문맹, 에이즈나 에볼라 바이러스 등 전염병 치료와 예방, 공공 위생시설, 낮은 교육수준, 직업 훈련 등을 지원하며 돕고 있다.
내전을 통해 5만 명의 어린이가 죽었고,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생존자 1만5천 명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여 이들 중 30%가 넘는 사람들은 한번 이상씩 자살을 시도했다. 전쟁 중 소녀들은 성 노예로 전락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평화유지군, 국제 구호군, 교사 등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했다. 반군과 평화유지군에 의해 성노예와 강간 등으로 아버지를 모르는 고아들이 수천 명이 있고, 이들은 사회의 낙인 가운데 매우 가난하게 살아간다. 국제단체, 외국인 선교사들과 이 나라 교회가 백성의 고통과 슬픔에 마음을 함께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백성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하도록 기도하자.

3. 이슬람교인 만딘고족은 내전 중에 당시 정권과 긴밀한 유대를 맺었다가 마노족과 지오족에 의해 공격당하여 부족 간 인종과 종교 갈등으로 번져갔다. 당시 이슬람 사원 1천여 곳이 파괴되었고, 이후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 사원 복구 비용을 대고 포교 활동을 지원하였기에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16%가 넘어서 증가하고 있다. 무슬림인 만딘고족(10만 명), 바이족(19만 명), 골라족(18만 명), 마닌카족(12만 명)에게 개혁교회 세계 선교회(CRWM), 국제 SIM 선교회 등에서 의료봉사 등으로 총체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무슬림이 공개적으로 복음을 듣고 반응할 수 있다.
내륙 밀림 지역에는 정령 숭배의 종족종교에 깊이 빠져있는 마안족(34만 명), 반디족(15만 명), 단족(27만 명), 키시족(남부, 20만 명), 크란족(서부, 10만 명) 등에는 기독교인이 소수 있지만 주물 숭배 사상이 매우 강해서 영적 전투를 치르며 돌파구를 뚫어야 한다. 이 땅 교회와 선교사들이 만국의 모든 신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을 미전도종족들에게 알리며 십자가 복음을 담대히 전하도록 기도하자. 그리하여 종족마다 교회가 많이 세워져서 하나님의 성소에서 존귀와 위엄, 능력과 아름다움을 새 노래로 찬양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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