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레바논] 최악 경제난 레바논, 연료 부족에 결국 전력공급 전면 중단

▲ 출처: 유튜브 채널 WION 영상 캡처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리라

최악의 경제위기 속에 연료난에 허덕여온 지중해변 중동국가 레바논에 결국 전력공급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국영 전력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연료 부족으로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 2곳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북서부 해안에 있는 데이르 암마르 화력발전소는 8일, 남서부 해안에 있는 자흐라니 화력발전소는 9일 각각 운영이 중단됐다.

성명은 “2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은 전력망의 안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전력공급이 완전히 끊겼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또 “당분간 이들 화력발전소가 재가동될 가능성은 없다”며 “군이 보유한 연료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발전소 가동을 시도하겠지만, 곧바로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 정부 관리도 “전력망이 오늘 완전히 멈춰 섰다. 이런 상황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 혹은 며칠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체 발전기를 돌리는 일부 가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바논 국민은 전기 없는 생활을 해야 한다.

레바논은 2019년 시작된 경제위기가 코로나19 대유행과 지난해 8월 베이루트 대폭발 참사라는 악재를 만나 깊어지면서 국가 붕괴 직전의 위기로 내몰렸다.

세계은행(WB)은 최근 레바논의 경제위기를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하고 장기적인 불황으로 진단했다. 여기에 대폭발 참사 이후 총사퇴한 내각이 다시 꾸려지지 못하면서 정부 기능도 1년 넘게 사실상 마비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현지 화폐 가치가 90% 이상 폭락하면서 수입품 대금 지급 및 보증이 불가능해지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연료와 의약품 등이 동났다. 하루 22시간 이상의 단전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레바논 주민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더욱이 레바논 중앙은행이 지난 8월 석유 등 수입 연료에 대한 보조금 지급까지 중단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지난 9월 재벌 출신의 나지브 미카티 총리가 13개월 만에 새 정부를 꾸리고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구제금융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최악의 경제 상황이 반전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출처: 연합뉴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시편 40:2)

하나님, 최악의 경제위기로 국가 붕괴의 위기에 내몰린 레바논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연료 부족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화폐 가치가 폭락하는 등 도무지 사람의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이 땅을 건져 주옵소서. 새로 선출된 총리와 정부가 주님을 의지하게 하사 레바논이 이 위기의 때를 지나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705 P미국
[미국] 동성 결혼식 케이크 제작 거부한 잭 필립스…최근 세 번째 소송 진행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정의를 베푸시도다” 기독교인의 신앙 때문에 동성 결혼식 축하 케이크 제작을 거부해 12년간 법정 소송을 이어온 잭 필립스(Jack Phillips)가 최근 세 번째 법정 소송을 겪었다고 워싱턴스탠드가 전했다....
W_0706 A긴급기도
7월6일 긴급기도
▲ 미국 연방법원, 하와이 학교 ‘방과 후 성경클럽’ 허용 미국 연방법원이 하와이 교육부와 6개의 개별 초등학교에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전도협회(CEF)의 방과 후 성경클럽을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최근...
W_0704 P한국
[한국]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앞두고 반대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오는 6일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퀴어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가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도 뒤를 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퀴어축제...
W_0705 A긴급기도
7월5일 긴급기도
▲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무차별 구타 확산 튀르키예 중부지역의 도시 카이세리에서 군중이 시리아 난민으로 보이는 이들을 거리에서 무차별 구타하는 등 시리아 난민을 겨냥한 집단 폭력이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일 국영방송 TRT하베르 등을 인용해...
W_0704 P이란
[이란] 대선 결과 앞두고 새정부 위한 기도요청 이어져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어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이란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긴급한 기도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션네트워크가 1일 전했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선 투표 결과, 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전...
W_0705 P미국
[미국] 동성 결혼식 케이크 제작 거부한 잭 필립스…최근 세 번째 소송 진행
W_0706 A긴급기도
7월6일 긴급기도
W_0704 P한국
[한국]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앞두고 반대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W_0705 A긴급기도
7월5일 긴급기도
W_0704 P이란
[이란] 대선 결과 앞두고 새정부 위한 기도요청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