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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수도의 40%를 갱단이 장악”…무법천지 된 극빈국 아이티

▲ 출처: whatsnew2day.com 사진 캡처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리라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캐나다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된 카리브해 아이티에선 올해 들어 비슷한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아이티 비영리기구 인권분석연구센터(CARDH)의 이달 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아이티에선 외국인 29명을 포함해 모두 628명이 납치됐다. 7월 31명, 8월 73명, 9월 117명 등 건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9일 AP통신이 인용한 유엔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아이티 경찰에 신고된 납치 건수는 328건이었다. 2020년 전체 신고된 234건보다 크게 늘었다. 신고가 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아이들, 노점상, 설교 중인 성직자까지 납치에 안전한 아이티인은 거의 없다”고 표현했다. 몸값은 대상에 따라 수백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까지 달라진다.

지난 8월 대지진으로 2천200명이 숨지는 등 아이티에서 대형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구호 활동을 위해 들어온 활동가나 선교사들도 납치의 표적이 됐다. 이번에 납치된 선교단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기독교 자선단체에서 파견된 이들로 대지진 이후 재건 사업을 돕고 있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지난 6월엔 한국인 선교사 부부도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에서 납치됐다가 16일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전체 인구의 60%가 빈곤층인 아이티는 예전부터 안전한 국가는 아니었다. 연이은 대지진과 허리케인, 극심한 빈곤, 정치 혼란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치안은 더욱 악화했다. 이러한 여러 불행 요인들이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가 됐다.

자연재해로 인한 빈곤과 실업 증가는 범죄 증가로 이어졌고, 치안이 악화하자 아이티를 위기에서 구할 국제 구호단체들도 하나둘 철수했다. 여기에 더해진 정국 혼란은 사실상의 무정부 상태를 만들어 혼돈을 심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아이티 갱단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것이 2000년대 초반이라고 말한다.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당시 대통령은 군부 쿠데타 재발을 우려해 군대를 해체한 상태였고, 부족한 경찰 인력으로는 치안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워 정부가 빈민가 민간인들을 무장시키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곳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다. 현재 포르토프랭스의 최대 40%가 갱단에 장악된 상태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영국 컨설팅업체 컨트롤리스크스에 따르면 아이티 납치 10건 중 9건이 수도권에서 벌어지며, 이 지역 납치 건수는 이미 대도시 멕시코시티나 브라질 상파울루보다 많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후 아리엘 앙리 총리가 대신 이끄는 정부는 급증하는 범죄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현지 인권 활동가 피에르 에스페랑스는 로이터에 “출범 3개월째인 정부는 현 상황에 무력하다”며 “치안 불안에 대처할 계획도 방법도 없다. 경찰력이 강화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2,6)

하나님, 연이은 대지진의 여파가 회복되기도 전에 대통령마저 암살당한 틈을 타 갱단이 활개 치는 아이티에 큰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무너진 나라를 재건하려는 선교사들을 납치한 갱단을 책망하사 악행을 그치고 이 땅을 함께 세워가게 하옵소서. 어떤 대책도 마련할 수 없는 아이티 정부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하사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 되시는 평강의 땅으로 회복시켜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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