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서울광장, 성탄의 빛 비추다…어둠의 터널에 빛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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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백성에게 미칠 좋은 소식, 구주가 나셨다

한국교회 대부분이 28일 주일부터 대림절(待臨節) 또는 대강절(待降節)로 지켰다. 대강절로도 불리는 대림절은 기독교 교회력 전례 중 하나로, 영어로는 어드벤트(Advent)이다. ‘~를 향하여 접근한다’는 뜻의 라틴어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유래한다. 한자어로 풀어도 말 그대로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 12월 25일 전 4차례의 일요일을 대림절로 지킨다. 대림절은 쉽게 말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환영하며 기다린다는 의미와 함께, 열방을 향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알린다는 복음적인 마음 자세로 준비하며 봉사하는 절기이다.

대림절은 ①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밝히 전하는 기간이고, ②성육신하신 예수를 기쁨과 간절함으로 우리 안에 모시고자 하는 기간이며, ③오실 예수를 온전히 맞이하기 위해 각자가 참회와 순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간이다.

한편, ‘2021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선 서울시 후원, CTS 주관으로 한국교회가 연합해 세운 2021 성탄 트리에 불이 켜졌다.

올해는 서울광장에 성탄 트리를 세우기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교회연합이 2002년 성탄 트리를 세운 뒤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임마누엘교회 새에덴교회와 명성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대신 등이 함께했다.

2021 성탄 트리는 높이 16m, 밑지름 9m로 제작됐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제국 시절 최초의 성탄 트리를 형상화했다.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 온 선교사들과 한국교회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성탄 트리를 세우고 사탕 봉지를 달아 온정을 나눴다. 이번 트리엔 사탕 봉지 대신 한국 전통 문양의 장식을 매달았다.

점등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전사, 빛의 전사가 되게 해 달라”는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점등식엔 정관계 인사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대표들이 참여했다.

전남 나주에서 외식업을 하는 정종섭 사장은 소상공인을 대표해 “소상공인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차갑다.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소속인 방현정 간호사도 “예수님은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면서 “코로나라는 어두운 터널을 빛 되신 예수님이 환히 밝혀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 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은 내달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자선냄비 거리 모금의 시작을 선언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1928년 12월 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해 93년을 이어왔다. 한국 최초의 구호 활동으로도 평가된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링 투게더(Ring Together·거리에서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를 주제로 시종식 당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시종식이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시청광장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 17개 시·도 약 320여 곳에서 만날 수 있다(출처: 국민일보, 데일리굿뉴스 종합).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누가복음 2:10-12)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 날을 앞당기도록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날에 하늘은 불타서 없어지고, 원소들은 타서 녹아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따라 정의가 깃들여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베드로후서 3:12-13 새번역)

구원의 하나님, 한국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대림절 예배를 시작하고, 성탄 트리와 구세군 자선냄비로 사랑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일상이 무너지고 교회의 예배가 힘을 잃은 이때, 예수 그리스도 탄생하심을 예배하는 곳곳에 은혜를 충만히 부어주옵소서. 또한,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 땅의 백성들에게 육신을 입고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들려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구원의 통로로 당당하게 서서 오직 십자가 복음을 자랑하며 전하게 하옵소서. 성탄의 기쁨을 넘어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성도의 순종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부흥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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