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0여 교회가 참여한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이 전국 교회로 확대된다.
15개 교회 목회자 모임인 ‘사귐과섬김’(공동대표 유기성 · 이규현 · 주승중 목사)은 1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 교회에 헌혈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6년부터 지구촌교회의 단체 헌혈을 시작으로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슬로건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사귐과섬김’의 소속된 교회를 시작으로 헌혈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귐과섬김은 17일 기준 30여 교회에서 6,835명이 헌혈을 신청했으며 이 중 4,750명이 헌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헌혈을 완료한 교인이 69.4%에 그친 건 헌혈 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참여자 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은 코로나19로 단체 헌혈이 쉽지 않아서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사귐과섬김은 다음 달 4일 부활주일까지 진행하려던 캠페인을 5월까지로 연장했다. 캠페인을 통한 헌혈 참여 목표는 1만2,000여명으로 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교회를 넘어 지자체와 관공서의 동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는 지역교회와 연합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대책과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등 NGO 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만큼 5월 말까지 캠페인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는 “현재 혈액 수급량이 3.7일분으로 적정 보유량 5일분에서 많이 모자란다”며 “코로나19 이후 헌혈자가 100만명이나 줄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한복음 13장 34절에 나오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지금까지 소수의 교회가 참여하는 캠페인이었다면 이제는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대하자”며 참여를 독려했다.
전국 교회의 참여를 돕기 위해 사귐과섬김은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캠페인 소개와 헌혈 참여자 통계, 교회와 단체 참여 현황을 볼 수 있게 했다. 개인 헌혈 희망자가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링크도 제공한다.
최성은 지구촌교회 목사는 “25명 이상의 교인이 헌혈을 신청하면 대한적십자사나 한마음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해 헌혈 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에는 신청이 몰릴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목사도 “피는 어떤 약으로도 대체할 수 없고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확보할 수 있다”면서 “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생명을 품은 피를 통해 코로나19로 피곤한 대한민국을 회복시키는 생명운동”이라고 밝혔다(출처: 국민일보, 데일리굿뉴스 종합).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사도행전 20:35)
은혜의 하나님,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에 30여개의 교회에서 4천 7백명 이상의 성도가 참여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100만 명이나 감소한 이 때에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더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게 하옵소서. 이 일을 섬기고 있는 ‘사귐과섬김’과 같은 한국교회 연합체에 지혜를 주셔서 헌혈 캠페인 뿐 아니라 이 땅을 위한 여러 섬김의 일들을 베풀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한국교회가 세상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사랑하여 전부를 내어주게 하소서. 이러한 사랑과 섬김을 통해 이 나라에 복음의 증거와 구원을 이뤄주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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