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서 기독교 집회 참석 후 구금됐던 中 성도 5명 석방돼

“하나님께 받는 위로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팀 켈러(Tim Keller) 목사와 D. A. 카슨(D. A. Carson) 목사가 강사로 나선 말레이시아 기독교 집회에 참석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산시성 가정교회 소속 기독교인 5명이 석방됐다.

중국의 인권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타이위안시의 순청개혁교회 소속 장리공, 왕루윈, 왕시창, 장야오웬, 쑹수산 등 5명의 기독교인들이 석방돼 교회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들은 작년 7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스티븐 통(Steven Tong) 목사가 주최한 ‘KL2020 복음과 문화’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체포됐다”며 “석방된 후 평안과 기쁨으로 충만해 보였다”고 전했다.

왕루윈은 자신의 SNS에 아들,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애하는 가족 여러분, 우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들 5명은 유효한 여권을 지참하여 합법적으로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6-8개월의 징역과 최대 475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순청개혁교회는 목사와 여러 명의 교인이 구금되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왔다.

박해 감시단체인 미국 오픈도어에 따르면, 중국의 기독교인 수는 약 9,700만 명에 이른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인정하지 않은 지하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픈도어는 “등록되지 않은 많은 교회들이 지역 담당자나 이웃 위원회에 발각되지 않도록 작은 그룹으로 쪼개져 다른 장소에 모이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했다.

올해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많은 이들이 중국이 소수 종교 공동체를 대하는 태도에 분노했다. 중국은 특히 서부 신장 위구르 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무슬림을 구금하고 집단 학살한 혐의로 비판을 받았다.

인권 운동가들은 중국 정부가 미등록 교회와 가정교회 운동을 탄압하는 데 대해서도 오랫동안 우려를 표명해 왔다.

박해 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의 지나 고 씨는 “지난 2018년 2월 개정 종교 업무 규정이 발표된 후 중국 정부는 국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종교 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더 많은 법안을 추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이징은 중국 기독교인과 해외 기독교인의 상호 작용에 대해 편집증적이다. 그 결과 중국 기독교인들이 ‘외세의 영향’을 받지 못하도록 처벌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법을 조작해 자국민의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린도후서 1:4-5)

하나님, 집회 참석으로 구금되었던 성도들의 석방 소식으로 중국의 교회를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의 박해가 계속 심해지지만 그리스도의 고난을 짊어진 교회를 넘치게 위로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소망 중에 든든히 서 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또한, 소수 종교인과 기독교인을 압제하는 당국을 책망하사 자기가 왕이 되려는 악한 계획을 버리고 이 땅의 진정한 왕이신 주님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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