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붙드시니 내가 내 하나님을 의지하나이다”
나이지리아에 1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누적 600명을 넘어섰다. 약 한 달 만에 사망자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외신은 나이지리아 당국을 인용해 홍수로 사망자가 최소 603명으로 늘어나고, 130만 명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나이지리아 국가비상대책본부(NEMA)는 20여 차례 홍수로 올해 총 3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난 현재 누적 사망자가 2배로 늘어난 셈이다.
또 주택 20만 채 이상이 파괴됐고, 이번 홍수로 리버스와 델타주에서 바엘사로 이어지는 도로가 차단됐다. 특히 남부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 위를 카누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BBC는 보도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곳곳에서 매년 홍수가 나기 쉽지만, 특정 지역의 피해는 지난 2012년에 발생한 대홍수보다 더 심각하다”고 CNN에 말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웃 국가인 카메룬의 댐에서 여분의 물이 과도하게 방출된 데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역대급 홍수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열악한 사회 기반 시설과 적절한 예방책 부족이 홍수로 인한 파괴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심각한 홍수에 애도를 표했다. 가르바 셰후 사인 언론 보좌관은 성명에서 “모든 희생자 가족과 자연재해 피해자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재난 지역 전체가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지시하는 동시에 구조와 재난을 위한 지원을 지시했다.
당분간 이 같은 홍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디야 우마르 파로크 나이지리아 인도주의부 장관은 16일 트위터에 “앞으로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홍수 평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높은 지대로 대피시켜 앞으로의 홍수에 대비하고 천막과 구호물자, 담수, 의료물자를 제공해 수인성 질병이 발생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역 정부에 그에 따른 준비를 촉구했다(출처: 뉴시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사무엘하 22:17,30-31)
하나님, 홍수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앞으로 계속될 홍수의 위협 가운데 있는 나이지리아에 손을 내미사 이들을 건져주옵소서. 재난의 두려움 앞에서 이 땅 영혼들이 겸손히 주님께 나아올 수 있게 인도해 주시고, 주를 의지하여 슬픔을 뛰어넘는 소망을 붙들게 하소서. 정부와 구조대에게 힘을 더하사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인명 구조가 속히 진행되어 국민의 일상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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