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Open Doors)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월드컵에 출전하는 박해국을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오픈도어 영국 지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막한 카타르 월드컵에 신앙 때문에 고통받는 7개의 국가가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튀니지, 멕시코, 카메룬, 카타르는 오픈도어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감시 목록’에 포함된 바 있다.
오픈도어는 “보통 월드컵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약 35억 명의 사람들이 시청한다”며 “기독교 박해국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기독교 박해국가 목록 8위를 기록한 이란에 대해선 “성경을 가르치거나 전도 및 기도하는 행위는 이란에서 체포될 수 있다”면서 “당국은 가정교회를 급습하며 많은 목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믿음을 지키도록 지혜와 담대함을 위해 기도하자”고 격려했다.
개최국 카타르에 대해 오픈도어는 “카타르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교회는 외국인을 위한 교회”라며 “소수의 카타르 기독교인들은 예배를 드리거나 교회를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카타르는 공식적으로 이슬람에서 개종한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숨길 수밖에 없다”며 “월드컵을 통해 당국이 카타르 신자들에게 더 큰 자유를 허락해주길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오픈도어는 7개 박해국의 월드컵 경기 일정을 담은 벽 차트와 기도일기를 제작해 해당 팀이 출전하는 경기 동안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차트는 웹사이트(www.opendoorsuk.org)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11월 20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해 12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월드컵에서 역사상 ‘가장 비싼 대회’를 개최하는 카타르가 흑자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각종 외신, 연구기관이 이번 대회에 투자된 천문학적인 비용을 추산하는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가 의도한 ‘소득’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런 ‘소득’을 단순히 경제적 측면에서만 설명할 수 없다. 애초에 지난 56년간 ‘흑자 월드컵’은 사실상 한차례뿐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 중계권 수익이 아무리 많이 늘어도 카타르가 쓴 비용을 상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에 투자한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영국 셰필드할람대의 스포츠 경제 강사인 댄 플럼리 역시 “상업적 측면에서는 크게 손해를 보더라도 소프트파워를 위한 도박수를 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강국들 사이에 놓인 인구 290만의 ‘소국’ 카타르에는 이런 소프트파워가 곧 안보 전략이 된다는 설명이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연합뉴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시편 65:2,5)
하나님,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광객, 카타르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의 간구를 들어 주옵소서. 월드컵에 출전한 7개 기독교 박해국을 위한 기도에 열방의 교회가 연합하게 하시고, 그 나라 백성들이 구원을 얻게 해주소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앞세워 향락과 정욕, 상업적 탐심을 추구하는 세상의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와 거룩한 새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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