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하는 자들이 아닌 너희를 가르치신 주 안에 거하라”
최근 동거 커플을 밀착 관찰하는 예능이 방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 연령은 15세로 청소년들의 결혼관과 가족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채널A는 지난 설 연휴 기간에 실제 커플들의 동거 생활을 보여주는 ‘결혼 말고 동거’를 방영했다. 프로그램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한 번 해볼까요?’,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데 사랑에는 정답이 있을까?’, ‘아쉬운 연애 말고 성급한 결혼 말고 동거’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동거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조우경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표는 “프로그램 제목부터 결혼을 경시하며 동거가 괜찮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전통적 결혼관이 배척되면서 가정의 의미까지도 퇴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 연령이다. ‘결혼보다 동거’는 15세 시청가로 일부 중학생까지도 볼 수 있다.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동거를 우호적으로 인식해 이를 ‘결혼 준비단계’로 여길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동거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은 우호적으로 변하는 추세다. 지난 2020년 통계청 조사에서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60%에 달했는데, 이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 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조우경 대표는 “이미 젊은이들이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예능 콘텐츠까지 나오면 더 경계가 풀릴 것”이라며 “결혼은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아름다운 제도”이기에 “기존 가치관을 뒤흔드는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가르침으로 무장해 올바른 가정을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도 작년에 발표한 100대 핵심 인권 과제를 담은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인권 NAP) 권고안에 민법상 가족의 정의와 범위에 비혼 동거 커플 등도 포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MBC가 동성애자 그룹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내린 방송 불가 판정을 번복해 논란이 거세다. 교계는 이번 결정이 사회 갈등으로 비화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교회총연합(이영훈 대표회장·한교총)은 1월 16일 성명을 내고 “문제가 되는 곡은 단순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자의 선임 정도로 취급하면서 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법학회(학회장 서헌제 교수)도 1월 17일 성명서를 통해 MBC의 결정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학회는 “MBC는 지상파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을 스스로 방기하고 있다”며 “신성모독과 동성애를 미화하는 그룹의 신곡을 방송 적합 판정 내린 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조롱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한1서 2:26-27)
하나님,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고자 허락하신 성과 결혼, 가정 등을 정욕으로 미혹하여 타락하게 하는 사탄의 간계를 한국과 열방 안에 무너뜨려 주옵소서. 한국 방송사들이 동거와 비혼, 동성애 등을 미화시켜 시청자가 죄를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거짓과 미혹을 멈추도록 도와주소서. 이때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성경 진리 그대로를 증언하고 가르쳐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이끌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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