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WHO…2020년 전 세계 임산부 2분마다 1명 사망

▲ 출처: unicef.org 사진 캡처

물의 근원을 고쳤으니 죽거나 유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임산부 28만 7천 명이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사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에 한 명, 하루에 800명꼴이다. 독일 DPA통신은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주요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 고혈압, 불법 낙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말라리아 등이다. 모두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꼽힌다.

WHO는 보고서에서 한 해 44만 6천 명이 숨지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2020년 상황은 많이 나아진 것이지만, 2015 이후 임산부 사망률 감소세가 정체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빈곤국이나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WHO는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 사망자의 약 70%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몰려 있다. 중앙아시아·남아시아(17%) 지역의 비중도 컸다.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된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지식과 기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산부가 아이를 낳으려다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유엔의 임산부 사망 통계 조사 담당 그룹(MMEIG)에 속해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 서문에서 “임산부 사망자의 대부분이 중저 소득국 주민”이라며 “거의 모든 죽음이 예방 가능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번 WHO 통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DPA통신은 전했다(출처: 연합뉴스).

엘리사는 물의 근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소금을 그 곳에 뿌리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맑게 고쳐 놓았으니, 다시는 이 곳에서 사람들이 물 때문에 죽거나 유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열왕기하 2:21, 새번역)

하나님, 빈곤하거나 내전을 겪는 나라에서 마땅한 조치를 취할 틈 없이 산모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긍휼히 여기사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소서. 특별히 사망자의 상당수가 몰려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남아시아를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의 굶주림을 해결해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열방의 교회가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께 기도하게 하셔서 사망 권세가 깨어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십자가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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