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과 정의로 학대 받는 자를 도우라 하셨느니라”
유엔난민기구(UNHCR)는 9일(현지시간) 리비아에 있는 150명의 난민을 항공편을 이용해 르완다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는 성명에서 유엔난민기구가 이런 종류의 피난 항공기를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비행기로 공수된 사람들은 위험에 처한 여성들과 어린이들, 내전과 폭력의 생존자, 심각한 상태의 환자, 인신매매 생존자, 수용소에서 새로 석방된 사람들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르완다로 대피한 이민 희망자들과 난민들은 모두 긴급 이동센터에 머무르게 된다. 유엔난민기구는 이 시설에 숙박 장소와 음식, 식수, 의료 서비스, 사회심리적 치료지원, 어학 수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1만 명이 넘는 난민들을 제3국으로 이동, 정착시키면서 난민들의 피난과 사후 보호 대책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머무는 외국인은 대부분 니제르, 이집트, 차드, 가나, 수단 출신이다. 리비아를 거쳐 보트를 타고 이탈리아로 향하는 난민 중 대다수는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감비아, 소말리아,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다.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보트 대부분은 리비아 북서쪽에서 출항한다. 출항하기 전, 외국인들은 더 많은 사람이 모일 때까지 민가나 농장에 갇혀 있게 된다.
국제앰네스티는 리비아의 밀입국 경로를 따라 충격적인 수준의 인권침해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조사해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이탈리아 풀리아(Puglia)와 시칠리아(Sicily)의 난민 수용소에서 최소 90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을 만났고, 리비아에서 발생한 성폭력과 살인, 고문, 종교적 박해의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수개월 간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 남부에 도착한 사람들로, 인신매매업자, 밀수업자, 범죄조직, 무장단체로부터 인권침해에 시달렸다(출처: 뉴시스, 국제앰네스티 종합).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이사야 1:17)
하나님, 아프리카의 내전과 기근, 굶주림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이 리비아에서 당하는 끔찍한 인권침해를 살피사 이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소서. 국제기구가 학대받고 고단한 자들을 외면치 않고 피할 곳을 마련하며 치료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가운데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를 준비시켜 주셔서 난민과 이주민을 위로하며 구원에 이르도록 섬기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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