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너희의 믿음과 사랑을 듣노라”
최근 미국 중서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교회 건물을 잃은 성도들이 주차장에서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CBN뉴스에 따르면 아칸소주 잭슨빌에 있는 새 계명교회 성도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주차장에 모여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폭풍으로 교회 건물은 잃었지만, 이들은 접이식 의자와 콘크리트 계단에 앉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찬양했다.
에디 밀러 목사는 “교회와 지역사회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시 모였다”며 “우리 교회가 지역공동체의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회는 여전히 지역공동체 안에서 굳건히 서 있다”라며 “오늘은 부활절을 맞아 교회에 처음 나온 분들도 있다. 우리는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계속 지역사회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칸소주 소도시 윈에 위치한 제일연합감리교회도 토네이도로 교회 건물이 모두 훼손됐지만,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예배했다. 매트 카터 목사는 “우리는 한순간에 건물을 잃었지만, 그것은 단지 건물에 불과할 뿐”이라며 “결국 교회를 구성하는 것은 사람들이다. 벽돌, 회반죽, 목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교회이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죽음을 이길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사명을 따를 때 멸망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교회 건물은 다음 주 중 철거될 예정으로, 교회 관계자는 현재 다른 예배 장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네시주 모리스연합감리교회 성도들은 토네이도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부활절 예배에 통조림 등 식료품을 기부하며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과 함께 계시다.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기억하라”라고 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골로새서 1:3-4)
하나님, 미국 중서부 일대에서 토네이도로 예배당이 훼손되었음에도 상황을 뛰어넘어 주님을 예배하는 교회들을 축복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과 사랑, 감사로 나아가는 교회가 죽음을 이기신 십자가 복음을 누리고, 지역사회에 전하여 복음이 영화롭게 되게 하옵소서. 또한, 예배할 처소가 속히 마련되길 기도합니다. 주변의 교회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피해당한 교회를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게 하시어 한 몸 된 교회의 생명이 미국 전역에 흘러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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