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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24 로잔대회, 아시아‧한국교회가 공동 개최…다음세대 선교 로드맵 제시

▲ 출처: gnpnews.org 사진 캡처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라”

복음주의권 선교대회인 2024 로잔대회가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교회와 한국교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한국준비위원회는 내년 9월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14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지난 50년간의 로잔운동을 돌아보고 전 세계 기독교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세대 선교의 로드맵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규모는 현장 참여자가 1만 명, 온라인 참여자가 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대상은 목회자, 선교사, 기업가, 정치인, 직장인 등 다양하다.

로잔대회는 지난 20세기 초 제국주의 팽창의 역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선교지 철수론을 주장하는 급진주의 신학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 교회가 복음의 확산과 사회변혁에 대한 사명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1989년 마닐라에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3차 대회가 열려, 로잔언약(1974년), 마닐라 선언(1989년), 케이프타운 서약(2010년)을 통해 전 세계 많은 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에서 신앙고백의 근거로 사용되게 했다. 이번 4차 대회에서는 복음주의적 성경 해석학, 신학적 인간학, 디지털 시대의 신학, 선교와 영성 등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교회여, 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대회 주제에 걸맞게 다극화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6개 영역 25개 주제의 이슈가 다뤄질 전망이다.

6개 영역은 ▲세계인구 고령화와 새로운 중산층, 다음세대 전도와 같은 복음 전파 영역과 ▲디지털 시대의 성경과 교회 형태, 전도 등을 다루는 디지털 시대 사역 영역 ▲트랜스 휴머니즘과 구원의 재정의, 성과 성별 등과 같은 인간 됨에 대한 이해 영역 ▲정직과 반부패, 지도자 품성과 같은 선교와 거룩함 영역 ▲이주민과 도시공동체를 포함하는 공동체에서 증인 되기 영역 ▲다중심적 선교사역 영역 등이 채택됐다.

이 대회를 앞두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회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근거로 모인 ’714 기도대성회‘를 시작으로 내년 로잔대회가 열릴 때까지 10만 명의 중보기도자를 모집,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준비위원회는 로잔대회에 앞서 한국교회의 말씀 부흥을 꿈꾸며 매주 동역을 원하는 교회들이 사도행전을 본문으로 설교하기로 했다. 이에 준비위는 매주 본문 해설, 묵상 노트, 현장 이야기 등의 설교자료를 제공해 성도들이 마음과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시간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폭우에도 불구, 전국에서 교회와 가족 단위로 714 기도대성회에 참석한 7천여 성도들이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로잔대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에베소서 1:23)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이사야 62:1)

하나님, 교회 역사에서 위기 때마다 머리 되신 주께서 친히 간섭하시고, 진리의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내년에 열리는 로잔대회를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섬기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하며 이 일을 통해 그리스도의 충만한 은혜로 교회가 새롭게 되는 기회를 얻게 하옵소서. 대회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 변치 않는 진리의 소망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진 교회만이 이 땅의 소망임을 알아, 모든 교회가 주 뜻 안에 굳게 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의와 구원이 열방에 밝히 드러나도록 쉬지 않고 일하시는 주님과 함께 세계 복음화를 위해 온 땅의 교회가 연합하여 힘써 나아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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