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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 전역에 진행된 마약 교육, 큰 변화를 가져오다

▲ 출처: pexels.com 사진 캡처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악한 자를 따르지 말라

7만 1천949명.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집계한 2020년 기준 코카인과 마리화나(대마초), 엑스터시 등 주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치료받는 멕시코 국민의 수다. 같은 해 멕시코 당국 등에 압수된 마약은 마리화나 157.7톤, 암페타민 18.9톤, 코카인 21톤 등 200톤에 이른다.

특히 최근 들어 멕시코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UNODC는 우려했다.

이처럼 꾸준히 증가하는 약물 제조·유통, 이로 인한 사망자 발생,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는 마약 카르텔 조직 등 각종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멕시코에서도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마약을 하면 해로워’라는 슬로건 아래 멕시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대규모 마약 예방 교육 캠페인이 그것이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교육부 청사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만난 레티시아 라미레스 아마야 멕시코 연방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이 마약 유혹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이라며 “우리에겐 약물 남용을 막을 기회가 아직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7일부터 석 달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전국 국공립·사립 중·고등학교 6만 2천309개교 가운데 90% 이상이 참여했다. 교사 82만 4천874명, 학생 1천153만 5천630명이 힘을 보탰다.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매뉴얼을 각각 1천만 부, 100여만 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을 비롯해 마리화나(대마초), 메스암페타민 등 주요 약물을 비롯해 술과 담배 등이 가진 위험성과 특성, 부작용이 세세하게 담겼다. 멕시코에서 대규모의 마약 예방 캠페인이 열리기는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멕시코 교육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마약 우범 지역인 ‘소노라주’에서 마약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2021년 104명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캠페인 종료 시점인 지난달 17일 기준 24명에 그쳤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도 같은 기간 0.41%에서 0.26%로 줄었다.

그는 “멕시코에서는 사탕처럼 포장된 마약이 많다”며 “이것이 달콤한 간식이 아닌 몸에 해로운 마약이라는 사실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린 결과”라고 자평했다. 청소년 마약이 사회적인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한 한국에 대해서도 “중요한 사실은 교육의 중심에 학교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예방 교육에 있어 학교를 중심으로 두되 가정과 지역 사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며 “동시에 마약 치료 전문 기관과 시설이 확충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잠언 1:8-10)

하나님, 청소년 마약 문제로 고통하던 멕시코에 마약 예방 교육 캠페인이 시행되어 부모와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의 다음세대가 악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몸과 영혼을 지켜 주님을 따를 수 있게 인도해 주소서. 학교와 부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자녀를 주의 말씀으로 훈계하며 양육하게 하사 죄의 본성을 부인하고 십자가 복음에 자신을 드리는 다음세대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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