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라오스, 흐몽족 5가정의 기독교 개종 반대하며 주민들 예배 방해

▲ 출처: unsplash.com 사진 캡처

인자로 말미암아 너희를 미워하면 하늘의 상으로 기뻐하라

라오스의 흐몽족 다섯 가정이 개종을 반대하는 이웃 주민들로부터 예배를 방해받고,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29일 전했다.

2020년 라오스 북부의 한 마을에서 흐몽족 다섯 가정(26명)이 기독교인이 되었다. 이들의 개종은 불신자인 이웃들에 의해 반대당했다.

2023년 7월, 이들이 주일 예배와 교제를 위해 모이기 시작하자 이웃들은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 그들은 이들이 예배를 드리는 집 지붕에 돌을 던지면서 예배를 방해했다. 그리고 가끔 가정교회 가까이에서 고의로 큰소리를 내면서 이들이 주님께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했다.

이들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의 필요를 돕는 옥수수, 카사바, 쌀, 수수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올해 농작물 양은 훨씬 적고 다음 수확 때까지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라오스의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고 모든 물품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이들의 경제 상황은 더 나빠졌다. 아무런 수입도 남겨두지 않았던 이들은 간신히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웃에게 도움을 호소하며 쌀을 빌리고자 했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그들은 두 배, 또는 세 배로 갚을 때만 빌려주겠다고 했다. 쌀 한 가마니를 빌려주면 두 가마니 또는 세 가마니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말이었지만 이는 이들의 상황에서 불가능한 요구였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 분미(가명)는 “이 신자들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이웃들에게 거절당했다. 그 이웃들은 이들을 경멸하고 있다. 그래서 8월 초에 우리는 다섯 가정에 다음 수확 때까지 충분한 쌀 두 가마니를 제공했다. 이들은 이 축복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누가복음 6:22-23,28)

하나님, 고난과 박해 가운데 있는 라오스의 흐몽족 가정에 믿음을 더하여 주사 주께서 주실 상을 바라며 어려움을 넉넉히 이기게 해주소서. 또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사 이들을 변화시킨 복음의 복과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이 흘러가는 통로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예배를 방해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던 자들이 심령에 빛을 받아 악한 길을 떠나 회심하게 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함께 찬송하는 교회로 거듭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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