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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우울증 환자에 ‘조력 자살’ 권유한 캐나다 병원 ‘논란’

▲ 출처: alaskapublic.org 사진 캡처

헛된 속임수를 주의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라

캐나다의 한 병원이 우울증 치료를 위해 방문한 여성에게 ‘의료 조력 사망’(Medical Assistance in Dying, MAID)을 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캐서린 멘틀러(37)는 지난 6월 캐나다 밴쿠버 종합병원에서 자살 충동 관련 상담을 받았다. 먼저 임상의와 상담을 한 멘틀러는 정신과 의사 상담을 제안받았고, 의사를 만나기 위해 잠시 병원에서 머물기로 했다.

문제가 된 것은 병원 직원의 행동이다. 멘틀러가 의사를 기다리는 동안 한 직원이 찾아와 “현재 병상이 부족하다. 의사를 만나려면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조력 사망(MAID)을 고려해 본 적 있으시냐”고 물었다. 게다가 직원은 투여되는 약물과 구체적인 치사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의 조력 사망 후 느낀 ‘안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멘틀러는 기독교 단체 크리스천 인스티튜트와 인터뷰에서 “조력 사망(MAID)을 통해 내 삶을 끝낼 것을 제안한 그의 행동은 나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라고 느끼게 만들었고 매우 불쾌했다”며 “환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한 채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겪고 있는 아픔이 조력 사망을 선택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가? 나는 만성적인 자살 충동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삶의 기쁨도 찾고 있다”며 “캐나다 정부는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24년까지 정신질환자에게 조력 사망을 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병원의 행동은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밴쿠버 종합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고통을 겪고 있는 멘틀러씨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는 모든 캐나다 연방 규정을 준수했으며, 병원 직원들은 환자의 위험을 평가하는 임상 평가를 완료한 뒤 조력 사망을 처방한다”고 변명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2016년부터 의사 조력 자살을 합법화했다. 당시 의회는 그 자격을 ‘지속적이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포함한 ‘심각하고 치료할 수 없는 질병 또는 장애’를 앓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 또는 영주권자로 제한했다. 그러나 2022년 의회는 해당 법안에 ‘위협적이지 않은 신체장애’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까지 확대했다.

캐나다의 MAID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조력 사망으로 인한 사망은 10,064건으로, 이는 캐나다 전체 사망자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6년 캐나다 의회가 조력 자살을 합법화한 이후 MAID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31,664명에 달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골로새서 2:8-10)

하나님, 조력 사망이 시행된 이래 선택적 자살을 하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는데도 해당 법안의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캐나다를 책망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창조된 사람을 스스로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게 하고 자살을 선택하게 만드는 헛된 속임수를 파하시고, 이 땅 영혼들을 진리로 일깨워 주소서. 정신질환으로 고통하는 자들에게도 은혜의 복음이 들려져 새 생명을 얻고, 복음이 가져다주는 참 소망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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