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라”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목회포럼(미목)에서 정귀석 주평강교회 목사는 다음세대 사역 현장을 소개하며, 실질적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주중 신앙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교회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다음세대 사역에 집중해 온 과정을 소개하며 “교회 내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부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꾸준히 양적 성장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놀토’ 전면 시행으로 가족 중심의 주말 여가문화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개인주의와 세속문화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서울로 이사하거나 주일에 학원을 가는 등 세속 교육과의 충돌 현상을 겪게 됐다.
정 목사는 “토요프로그램 개발과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했지만, 보다 본질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가정에서의 신앙생활 문화’로, 부모의 삶이 ‘그리스도 중심’이 되지 못한다면 다음세대는 부모가 믿는 기독교를 진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일에는 경건하게 예배드리고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의 삶을 선포하지만, 실제로 가정에 위기나 어려움이 닥칠 때 부모가 무엇을 의지하는지 자녀들은 지켜보고 있다”며 “결국 다음세대 교회교육의 문제이자 희망은 ‘가정’에 있다는 진단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큰 동력이 필요하다. 대안학교 같은 교육기관을 세워 자녀들의 주중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함께 신앙교육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안학교를 바로 시작하지 못하더라도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주중 교육 프로그램을 교회 공간을 활용해 추진할 수도 있고, 가정에서 건강한 신앙생활 문화를 세우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 목사는 “쉽지 않은 길이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하게 하시고, 길이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간다면 어렵지만 새로운 부흥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다음세대는 눈물과 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세워져야 하는데 먼저는 교회학교 교육이 제대로 살아나고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 선교신문 종합).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신명기 31:12-13)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베드로후서 3:18)
하나님, 즐거움과 안락함, 성공을 향해 달려가기 바쁜 세상 속에서 아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는 일에 열심을 품은 교회들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성세대가 세상의 풍조를 거슬러 다음세대를 진리로 양육하는 일이 아무리 어려워도, 이것이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더욱 주를 의지하게 하소서. 무엇보다 먼저 부모와 교사들이 주님을 경외함으로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게 하사 그들 안에 있는 생명이 자녀에게 온전히 흘러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다음세대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며, 주의 영광에 사로잡힌 복음의 일꾼이 되어, 또 다른 어린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통로로 서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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