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도 잃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최근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타인에 대한 경계가 만연해지면서 ‘교회 문턱마저 넘기가 어렵다’는 소리가 나온다. 어린이 전도는 더 어렵다.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던 전도는 옛말이 됐다. 하교와 동시에 학원 버스를 타고 떠나는 아이가 대부분이고, 부모가 없는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말 걸기도 쉽지 않다.
서울의 한 교회는 어린이 예배를 뮤지컬로 구성해 교회 문턱을 낮췄다. 자연스레 아이들이 오도록 예배에 대한 접근성을 키운 것이다. 안산에 위치한 한 대형교회는 무료 실내 놀이터를 만들고 지역 사회에 교회 문을 열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까운 교회로 인도하는 새소식반 전도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교회로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유재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인천지회 대표는 “어린이를 교회로 인도하려면 부모의 반대나 낯선 곳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을 찾아 나가지 않으면 교회학교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 CEF)는 “(선교에 있어서)가장 중요하지만 간과되는 그룹 중 하나가 아동들”이라고 했다. 모이세스 에스테베스 CEF 부회장은 기독교인들을 향해 “복음만이 어린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며 어린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호소했다.
그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자녀와 다음세대에게 전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이 부담과 비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성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어린이들에게는 복음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실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며 “문은 열려 있으며 더 많은 신자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어리고 마음이 열려 있을 때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하자. 아이들이 자라면서 죄의 짐이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마음이 굳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교회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통해 고통의 시기에 많은 이들이 믿음으로 위안을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어려움이나 고난이 있지만 그 어떤 어려움도 복음을 막지 못했고, 사실 이 세상이 상처를 입은 만큼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복음이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하나님께서 CEF를 통해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실 줄 믿으며, 그러한 미래를 기대한다. 여기에 더 많은 기독교 공동체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태복음 18:12-14)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이사야 38:19-20)
하나님, 어려움과 고통이 가득한 세상에서 다음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복음인 것을 깨닫고, 어린이 전도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부어주셔서 잃어버린 어린 영혼들을 찾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자녀들에게도 신실하신 주님의 행사를 가르치게 하옵소서. 참된 생명이 필요함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 교회를 거부하는 부모들에게도 복음을 들려주셔서 자녀들과 함께 주님께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여 어린 시절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주 안에서 자라게 하시고, 주의 마음을 품은 자들이 되어, 또 다른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다음세대가 되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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