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악에서 떠나라”
일본의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왕따’ 등 괴롭힘(이지메) 발생 건수가 68만여 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의 ‘아동 학생의 문제행동 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파악된 괴롭힘 건수는 68만 1천948건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다. 이는 그동안 시행된 일본 정부의 연례 조사에서 가장 많은 건수다.
지난해 파악된 괴롭힘 발생 건수 중에서는 초등학교가 55만 1천944건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 초중고교에서 ‘중대 사태’로 분류된 심한 괴롭힘 발생 건수도 923건에 달해 전년보다 30.7% 늘면서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은 2011년 교내 괴롭힘을 당하던 한 중학생의 자살 사건을 계기로 2013년 ‘괴롭힘 방지 대책 추진법’을 제정해 피해자 파악 등 대응 노력을 강화했다. 특히 생명이나 심신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의 괴롭힘을 ‘중대 사태’로 분류해 집중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좀처럼 피해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괴롭힘 발생 건수 증가는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파악 노력에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축소된 학교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학생들 간의 접촉 기회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서 연간 30일 이상 무단결석해 ‘등교 거부’로 분류된 학생 수도 29만 9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22.1% 늘었다. 이 역시 역대 최다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 같은 것이 있느니라(잠언 16:6,27)
하나님,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약하고 힘이 없는 사람을 괴롭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하는 일본 다음 세대의 참담한 현실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간구합니다. 은혜로 이들을 품으시고 원수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사 악에서 떠날 힘을 얻게 해주십시오. 일본의 교회가 다음세대를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여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세대로 일어나도록 섬기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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