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900만 명 소녀, 매년 기후 재난·조혼 위험
전 세계의 약 900만 명의 소녀들이 매년 홍수·가뭄과 같은 극단 기후 재난과 조혼의 위험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혔다. 또 조혼의 3분의 2는 기후 위험이 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극단적 기후변화는 가난으로 이어져 조혼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조혼한 소녀는 교육을 이어갈 가능성이 훨씬 낮아져 신체적·성폭력 위험에 노출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약 2,990만 명의 소녀들은 매년 산불, 농작물 재해,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지역의 10개국에 살고 있으며, 2050년까지 이 수치는 3,39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년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과 식량부족으로 조혼율이 119%나 증가했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이사야 54:7-8)
하나님, 자연 재난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가난에 고통하며 조혼에 내몰린 전 세계 900만 명의 소녀들을 큰 긍휼로 품으사 복음으로 그들을 소생시켜 주옵소서. 가난을 이겨낼 힘이 없어 자녀를 조혼에 내어주는 부모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영원한 자비의 하나님을 앎으로 구원을 얻고 삶의 필요와 전반을 주께 구하며 의지하게 하소서. 지금 겪는 어려움이 오히려 주의 도움을 갈망하는 기회가 되게 하사 열방의 어린 영혼들이 구속자이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간구합니다.
▲ 국제이주기구 수단 군벌 간 내전 인한 피난민…580만 명
아프리카 수단 군벌들의 장기적 내전으로 발생한 국내외 피난민의 수가 거의 580만 명에 이르렀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11일 발표했다고 12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들은 수단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전투가 장기화하면서 집을 떠났거나 외국으로 도피한 사람들이다. IOM은 “수단에 대한 피난민 추적 매트릭스의 최신 통계로는 국내에서 발생한 피난민만 해도 455만 1,79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IOM은 “여러 가지 해외 탈출 방법을 이용해서 123만 7,103명은 이웃 나라인 이집트, 리비아,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에티오피아 등으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수단은 4월 15일 수도 하르툼에서 SAF군과 RSF군이 충돌하면서 인근으로 전투가 확대되었고 여러 차례 정전 협정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수단 보건부가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3,000명이 내전으로 사망했으며 6,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신명기 33:26-27)
하나님, 수단의 내전이 장기화함에 따라 터를 잃고, 전쟁의 후유증에 고통받는 난민들이 살아계신 주님을 처소 삼아 하늘의 위로와 안식을 얻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들려오는 수많은 긴급한 소식들 앞에 열방의 교회가 수단을 잊지 않고 이 땅에 임할 하나님의 통치와 복음의 능력을 구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피난한 백성들이 도착한 곳곳에 주의 마음을 가진 통로들을 예비하사 복음을 듣게 하시고, 황폐한 가운데서 건져냄을 받아 구원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경배하게 하소서.
▲ 니제르, 프랑스군 철수 시작…쿠데타 이후 폭력 40%↑
지난 7월 니제르 군사 쿠데타 이후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11일 프랑스군이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프랑스군은 10일 약 100명의 병력이 항공편으로 프랑스로 출국하면서 프랑스군 철수가 올해 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니제르는 서방 국가와 알카에다 및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지하드 반군 격퇴를 협력해 온 마지막 국가로 여겨졌다. 앞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웃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서도 프랑스군은 이미 축출됐다. 분석가들은 지하드 반군 세력의 활동을 억제하고 견제해 온 프랑스군의 철수로 공백이 발생해 극단주의자들이 이를 이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니제르에서 쿠데타 이후 한 달 만에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이 40% 이상 급증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시편 146:3,5,10)
하나님, 쿠데타 발생 이후 프랑스군조차 철수하고 있어 위기가 가중되는 니제르가 지하드 반군 격퇴의 과제 앞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말씀을 의지하는 시간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슬람 국가 건설’이라는 명분으로 폭력과 악을 행하는 자들을 꾸짖으시고, 우상숭배로 포장한 자아의 탐심을 추구하는 일의 결국이 영원한 멸망임을 빛으로 비춰주소서. 적은 무리인 주님의 백성들이 니제르의 진정한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원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여 이 땅의 진정한 회복이 이뤄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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